로그인
회원가입
1건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떠난 기아 CFO들, 어디로 갔을까
기아 역대 재경본부장(CFO) 가운데 재직 이후 사장에 오르지 못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을 떠난 이는 2명으로 확인된다. 구태환 부사장과 한천수 부사장이다. 두 부사장은 정든 현대차그룹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20년 넘게 현대차그룹에서 쌓은 경험과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찾아 나섰다. 먼저 구태환 부사장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CFO를 지냈다. 기아 대주주가 현대차로 바뀐 뒤 두 번째 CFO가 구 부사장이었다. 약 4년간 CFO를 역임한 뒤 사장으로 승진하지는 못했지만 기아에 남아 고문으로 약 3년간 후배들을 위한 자문 역할을 했다. 현대차그룹은 퇴임을 앞둔 일부 임원에게 고문 역할을 맡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 이상 경영 일선에 참여하지 못하는 점에서 개인으로서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임원에게 이러한 역할과 일정 수준의 급여를 주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구...
양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