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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건 관련기사
IPO 허들에도 연내 상장 의지, 시장친화적 '밸류'도 감수
상장 시장에 대해 여전히 부정정 전망에도 불구하고 국내 바이오텍 CEO(최고경영자) 입장에서 선택의 여지는 많지 않다. M&A(인수합병)에 소극적인 국내 자본시장을 고려하면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다. 국내 바이오텍 CEO들은 대체로 2025년을 상장 도전 적기로 판단했다. IPO 한파로 초기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가 지연되면서 상장 시점을 더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필요에 따라 밸류에이션 조정 등을 거치더라도 연내 상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선행 기업의 저조한 성과와 심사 기준 강화, 좁아진 상장 문턱 더벨은 상장 및 비상장 바이오텍 창업주 및 CEO 70명을 대상으로 '2024년 대비 2025년 국내 바이오텍 상장 시장에 대한 전망'을 물었다. 응답자 55명 가운데 41.8%에 해당하는 23명이 '작년과 대동소이할 것...
한태희 기자
높아진 시장퇴출 압박, 제도개선요구 '법차손' 압도적
국내 바이오텍 최고경영자(CEO)들은 2025년 연구개발(R&D) 등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정부에 바라는 제도적 지원에 대해 '코스닥 상장 유지 조건'을 꼽았다. 바이오 본사업과 관련된 임상 지원 혹은 보건당국 심사 개선이 아닌 금융당국의 상장유지 요건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그만큼 공모시장 퇴출에 대한 압박이 크다는 의미다. ◇바이오텍 절반 이상 '상장유지 요건' 지적, 핵심은 '법차손' 더벨은 상장 및 비상장 바이오텍 창업주 및 대표이사(CEO) 70명에게 '바이오 상장사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제도적 지원'에 대해 질문했다. 응답자 55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8.2%(32명)가 '법인세 비용 차감 당기순손실(법차손)' 요건 완화를 꼽았다. 이어 국가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 범위 건물, 토지로 확대 지원을 요청하는 응답자가 20%(1...
정새임 기자
재무 아닌 기술이 '시총' 좌우, 밸류업 전략 'IR' 확대 예고
국내 바이오텍 최고경영자(CEO)들은 2025년 상장사 기업가치를 결정지을 핵심 요소로 단연 ‘기술 성과’를 뽑았다. 다른 업종이 대개 매출, 영업이익 등 재무성과를 기준으로 밸류를 평가한다면 바이오 기업은 기술이전, 임상 데이터 등 기술 관련 영향이 더 크다는 의미다. 투자자들에게 기술과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소통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이 주가 관리를 위한 방안으로 기업설명회(IR) 개최 확대를 꼽았다. ◇CEO 74.5% “바이오텍 밸류, 임상 결과·빅파마 기술이전 주효” 더벨은 바이오텍 창업주 및 대표이사(CEO) 70명을 대상으로 ‘상장 바이오텍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질문했다(복수응답 2개). 압도적으로 ...
김성아 기자
실질가치에 못미치는 '시총'…해소방안은 '정확한 정보전달'
국내 바이오텍 최고경영자(CEO)들은 현재 시가총액이 실질 밸류를 반영하지 못 한다고 진단했다. 시총이 실제 기업가치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판단한 CEO는 소수에 그쳤다. 바이오텍의 시총이 지금보다 2배가량 높아져야 한다는 의견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웠다. 가치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투자자의 이해도 부족, 평가 기관의 역량 부족 등이 꼽혔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나 과도한 홍보성 정보 유통도 기업 가치를 저하하는 요소로 거론됐다. ◇작년엔 적정가치라고 봤지만…올해 응답자 대부분이 '저평가' 호소 더벨은 상장 및 비상장 바이오텍 창업주 및 대표이사(CEO) 70명을 대상으로 '현재 시총과 적정 가치'에 대해 질문했다. 전체 응답자 55명 가운데 9.1%, 5명만이 '시총이 기대 가치의 적정 수준이거나 이상'이라고 밝혔다. ...
김진호 기자
실질 성과 창출 원년, 펀딩 혹한기 속 본임상 R&D 집중
국내 바이오텍 CEO(최고경영자)는 2025년을 실질적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삼았다. R&D(연구개발) 비용을 작년 대비 현행 수준 유지하거나 점진적으로 늘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임상 1~2상을 포함하는 초기 임상 단계'에 R&D 투자에 집중한다는 점에 주목된다. 비임상 및 전임상 단계 투자에 힘을 실었던 작년과 대비되는 행보다. 펀딩 혹한기 속에도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며 기술이전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화된 IPO 문턱, 관리종목 지정 우려…타개책은 결국 'R&D' 더벨은 상장 및 비상장 바이오텍 창업주 및 CEO 70명을 대상으로 '2025년 R&D 비용 집행 계획'을 물었다. 그중 55명이 응답한 결과 56.4%에 해당하는 31명이 작년과 같은 '현행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
3곳 중 1곳 "현 상태로 1년 못버텨"…73% '연내 자금조달'
국내 바이오텍 최고경영자(CEO)들은 2025년 부정적 업황에 따른 생존 문제를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텍 3곳 중 1곳은 현 자금 상황에서 추가 조달 없이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기간을 '1년 미만'으로 진단했다. 추가 조달에 대한 검토는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 우수 연구 인력 확보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바이오 기업의 특성상 연구·개발(R&D) 외 급여 등 판관비를 줄이기 쉽지 않다. ◇R&D 외 비용 '현행 유지' 52.7% 기록, 전문 연구 인력 확보 '고심' 더벨은 상장 및 비상장 바이오텍 창업주 및 대표이사(CEO) 70명을 대상으로 '2025년 R&D를 제외한 비용 집행 계획'을 물었다. 응답자 55명 중 52.7%에 해당하는 29명이 비용집행을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
이기욱 기자
압도적 기대감 'ADC', 뒤잇는 TPD·CGT…타깃은 '암·CNS'
국내 바이오텍 최고경영자(CEO)들은 2025년에도 시장을 좌우할 모달리티로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꼽았다. 그 뒤를 이어 표적단백질분해(TPD) 치료제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모달리티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들 모달리티는 모두 최신 첨단 생명공학 기술로 통한다. 항체 등 기존에 널리 쓰이던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기대감을 드러냈던 작년 설문과 다르게 올해는 신규 모달리티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타깃 적응증으로는 역시 항암이 대세를 이뤘고 치매와 비만도 높은 비율로 뒤를 이었다. ◇작년 이어 ADC 기대주 1위, TPD에 2위 자리 내어준 CGT 3위 더벨이 상장·비상장 바이오텍 창업주 및 대표이사(CEO) 7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성과가 기대되는 신약개발 모달리티'에 대해 설문을 진행했다. 세부적으로 13가지 ...
줄어든 기술 낙관론, '신약·AI' 패스트 팔로워’ 전략은 유효
국내 바이오텍 CEO들은 K-바이오 기술에 대한 글로벌 시장과의 격차를 대체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작년 진행했던 설문조사와 비교해서 더 많은 응답자가 격차를 인정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글로벌 기술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데 압도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국내 바이오텍은 현실성 있는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시장을 선도할 수 없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따라붙어 성장 시장을 노린다는 복안이다. 이른바 '패스트 팔로워' 전략을 구사할 전장은 여전히 신약이 꼽힌다. 특히 국내 풍부한 ICT 인프라와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이 바이오텍의 성장을 더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EO 56% 글로벌 격차 인정, ‘극복’ 노력은 계속 더벨은 바이오텍 창업주 및 대표이사(CEO)를 대상으로 총 70명을 선...
'라이선스 딜'만 답 아니다, M&A까지 고려한 생존전략
국내 바이오텍 최고경영자(CEO)들이 2025년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전략은 변함없이 '라이선스 딜'이었다. 바이오텍이 생존할 수 있는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나가는 것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경영진의 전략에 변화가 엿보인다. 시장 전망이 어둡고 자금 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파이프라인 매각,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코스닥 상장 유예기간이 만료된 바이오텍이 늘어나면서 생존을 위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확실한 성장전략 '라이선스 딜', 재무 안정화 꾀하는 기업 확대 더벨은 상장 및 비상장 바이오텍 창업주 및 대표이사(CEO) 55명을 대상으로 2025년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 전망에 대비해 중점을 둘 사업전략을 물었다(복수응답 2개). 그 결과 △라이...
정치·경제 불안에 '회의론' 만연, 1년만에 바뀐 시장전망
국내 바이오텍 최고경영자(CEO)들은 2025년을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올 한해 바이오 시장 분위기를 진단하는 더벨의 설문조사에서 '회의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작년 초만 해도 시장 분위기의 반등을 기대하는 시각이 주를 이뤘지만 불과 1년만에 분위기가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특히 국내외 경기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장기간 해소되지 않고 있는 정치 불안정, 그로인한 고환율 등이 올해 바이오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란 진단이 지배적이다. ◇작년과 달라진 분위기, 시장 전망 답변 '다소 악화'가 1위 더벨은 바이오텍 창업주 및 CEO를 대상으로 총 70명을 선정해 2024년 12월 30일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 일주일 간 설문을 진행했다. 응답자는 70명 중 55명, 응답률은 78.6%였다. 상장 바이오텍 25개사와 비상장 바이오텍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