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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통' 영입한 삼성전자…향후 행보 관심
최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승리하면서 트럼프 측과 인연이 있는 인물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과거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외교부와 산업부 등 정부부처 고위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을 상대해 온 인사들이 삼성전자와 셀트리온 등 다양한 기업에 적을 두고 있어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 6월 말 전자공시 의무법인 3062곳 중 외교부에서 일한 경력을 가진 인사를 임원으로 영입한 기업은 12곳이다. 그중 눈에 띄는 곳은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을 사외이사로 영입한 삼성전자와 HD현대건설기계다. 삼성전자와 HD현대건설기계는 각각 2022년 11월과 10월 유 전 본부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유 전 본부장은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일할 당시 트럼프 1기 행정부 대상 한미 FTA 개정 ...
이돈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