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5건 관련기사
지속가능한 '포용금융' 계획 담는다…건전성 지표 '양호'
카카오뱅크는 기존 은행과 달리 포용금융의 과제를 밸류업 계획에 담는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공급 및 건전성 관리 계획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비중 30%를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 무수익여신 등 부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 여신 성장 및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해 건전성 지표를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지속할 수 있다. 다만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건전성 지표가 가장 양호하다. ◇상반기 중·저신용자 대출 32.4% 달성…올해 4.8조 공급 목표 카카오뱅크는 4분기 공시할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중저신용자대출 등 포용금융 달성 계획을 담을 예정이다. 인터넷은행에 요구되는 사회적 역...
김영은 기자
시중은행 못 미치는 ROE '과제'…CIR 개선세 긍정적
카카오뱅크는 향후 기업가치 제고에 있어 ROE(자기자본이익률)와 CIR(총영업이익경비율)을 핵심 관리 지표로 삼을 계획이다. 카카오뱅크가 받았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유지하려면 CIR 하락 및 ROE 제고를 통한 '저비용 고효율'의 수익구조를 만들어 성장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ROE 제고가 과제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역대급 순익 달성을 지속하고 있지만 ROE는 시중은행 평균을 따라잡지 못하고 7%대에 머물러 있다. 대출 성장과 비이자이익 확대를 통한 과잉 자본 해소 및 수익성 극대화 노력이 필요하다. 다만 CIR은 판관비 증가에도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 ◇ROE 7% 돌파했지만…두자리수 달성 언제쯤 카카오뱅크의 올해 접어들어 ROE 7%대를 넘어섰다. 역대 최대 반기 순익을 기록했던 올 상반기 ROE는 7.48%를 기록했다. 전년말(5.9...
넘치는 자본에도 밸류업 기대감 낮은 까닭
은행은 주주환원 규모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보통주자본(CET1)비율을 활용한다. 대부분의 은행 지주가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갖췄다고 판단하는 13%를 주주환원 기준으로 삼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CET1비율은 27%로 주주환원을 위한 자본 여력은 충분히 갖춘 상태다. 그러나 카카오뱅크의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은 그리 크지 않다. 성장하고 있는 은행인 만큼 남는 자본 여력을 외형 성장에 활용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다만 최근 가계대출 규제로 여신 성장세가 정체되고 있어 다른 돌파구를 찾아내야 한다. ◇CET1비율 27.7%…보통주자본 절반 이상 활용 가능 카카오뱅크의 CET1비율은 상반기말 기준 27.7%를 기록했다. 12~13%대로 자본 비율을 관리하고 있는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수치가 월등히 높다. 출범 초기부터 투자자들로부터 안정적인 증자가 이루어졌고 I...
대주주 리스크로 돌아온 은산분리 완화 수혜
카카오뱅크는 산업자본이 대주주로 올라 있는 유일한 상장 은행이다. 은산분리 완화의 수혜를 입었지만 동시에 대주주의 리스크도 은행에 전이되는 지배구조를 가지게 됐다. 최근 모기업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혐의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며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주가하락뿐 아니라 신사업 진출을 막으며 밸류업을 저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장기적으로 경영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카카오가 실제 판결을 받기까지 수년이 걸릴 전망이다. 처벌이 확정되고 대주주 지위를 잃게 된다면 카카오는 초과 보유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대주주 리스크 타격 큰 은행업…신용카드, 마이데이터 우회로 찾아야 카카오뱅크는 산업자본이 은행의 주인으로 올라선 국내 최초의 사례다. 은산분리를 일부 완화하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통과로 산업...
끝날 줄 모르는 주가 하락…반등 노리며 밸류업 동참
카카오뱅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예고하며 밸류업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카카오뱅크는 기존 은행과는 달리 배당보다는 성장에 무게를 두고 구체적인 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생 은행인 만큼 장기적 관점의 성장을 통해 주가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밸류업을 기점으로 카카오뱅크가 주가 부양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뱅크는 3년 전 공모 당시 과분한 기대를 받으며 금융 대장주로 올라섰다. 그러나 곧 수익구조의 한계가 드러나고 대주주의 사법리스크가 터지며 주가는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4분기 본공시 예정…'성장'에 방점 둔 밸류업 카카오뱅크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올 4분기 중 수립한 구체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안을 공시할 예정이다. 앞서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 의사를 보인 시중은행의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