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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버려도 신약은 버리지 말라" 유언이 사업이 되다
"다 버려도 (신약)연구소는 버리지 말아라" 작은 섬유회사를 SK그룹으로 일군 최종현 선대회장의 유언이다. 그의 신약에 대한 꿈은 여전히 유지(遺旨)로 이어지며 SK그룹 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족력 있는 오너일가에게 제약바이오는 단순한 사업 그 이상의 의미였을까. SK그룹의 모태를 만든 최종건 창업회장이 48세의 젊은 나이에 폐암으로 사망하고 뒤를 이은 최종현 선대회장 역시 같은 질병으로 68세에 세상을 떠났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외환위기 상황에서도 신약연구소나 제약사업은 손대지 않았을 정도로 꾸준한 지원과 애정을 보냈다. 그리고 사업을 시작한 지 30여년이 지난 지금, 그 유지라는 본류는 두개의 큰 물줄기로 갈라져 새로운 가치를 파생하고 있다. ◇최종현 선대회장, 제약 및 신약개발 시작…최초의 항암신약 개발 성과 SK그룹은 잘...
최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