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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집' 신화로 세운 종합 ICT그룹 '경고등 켜졌다'
이스트소프트는 1993년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작은 벤처기업으로 시작됐다. 당시 한양대 수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김장중 회장은 일찌감치 유망 개발자로 주목을 받아왔다. 친구들과 8개월간 의기투합해 개발한 워드프로세서 '21세기'는 대기업에서 관심을 가질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한글과컴퓨터의 '아래아한글'에 밀렸고 1997년 외환위기가 겹치자 부도 위기까지 몰리기도 했다. 기사회생한 건 우연한 아이디어로 개발했던 '알집' 덕분이다. 이후 '알 시리즈' 성공 신화를 써내려 갔다. 지금은 어느덧 9개 계열사를 거느린 종합 ICT 그룹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경영사정은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모양새다. ◇'알집·알약' 연타석 홈런, '알'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아 이스트소프트는 벤처 1세대 기업으로 지금까지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지만 창업 초반에는 결코 쉽지 않...
이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