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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건 관련기사
국도화학, 환원책 강화 시동…주총서 의지 피력
에폭시 수지 생산업체 '국도화학'이 주주 정책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매년 영업에서 흑자를 내는 등 기본 체력이 뒷받침되는 상황에서 주가만 무색하게 반응치 않는 탓이다. 관련 업무를 내부적으로 재배치하는 동시에 실제 기업가치(밸류에이션) 제고를 위한 현실적인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다. 앞서 올해 열린 주주 총회에서 이를 공유하며 경영진 단의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국도화학은 밸류에이션 관리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실현 가능한 중장기 로드맵을 그리는 식이다. 어느 정도 개괄적인 방향성은 수립했다. 이를 주주를 대상으로 공유하며 환원 정책을 올해 주요 경영 안건으로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는 입장이다. 향후 관건은 이 청사진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시점이 될 전망이다. 국도화학 관계자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환원 정책을 하겠다고 구체적으로 입장을 공유한 것은 올해가...
김소라 기자
저평가 고심 깊어진 국도화학, 문제는 거버넌스
에폭시 수지 생산업체 '국도화학'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수익성이 뒷받침되는 상황에서도 기업가치가 여전히 저평가되는 탓이다. 밸류에이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표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이 긍정적인 변화를 나타내는 반면 기업가치는 힘을 쓰지 못하는 형국이다. 여러 제반 요인 중 하나로 지배구조(거버넌스) 이슈가 꼽힌다. 국도화학은 오너 중심의 지배구조를 띄고 있다. 이달 기준 최대주주 지분 보유분이 30% 남짓한 상황에서 경영 전반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당국의 상장사 지배구조 평가 모범 규준 등과 배치되는 요소가 여럿 있는 만큼 향후 거버넌스 측면의 개선 활동이 요구된다. 국도화학은 밸류에이션 관리를 위해 내부적으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설명회(IR) 관련 제반 업무를 전략기획 그룹에서 도맡아 하는 것이 대표적...
E1, 수소·EV 성패 3세 구동휘 리더십에 달렸다
E1은 올해 경영 기조를 '변화와 도전'으로 잡았다. LPG(액화석유가스)산업 성장 둔화를 타개할 신규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낸다는 의지가 담겼다. 전기차·수소 충전 등 신규사업은 구동휘 E1 대표이사가 지휘한다. E1 기업가치 재평가가 구 대표 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E1이 에너지시장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 사업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올해 전기차 충전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발맞춘 움직임이다. 이밖에 태양광·풍력 발전, 수소 충전 인프라 등에 투자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구 대표는 E1 미래 먹거리 육성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다. 올해 초 조직 개편 이후 E1 신성장사업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구 대표 직속으로 사업개발본부를 두고 △EV(전기차)팀 △수소팀 △신재생 에너지사업 개발 ...
김형락 기자
E1, 경쟁사 못 미치는 배당정책 고수하나
E1이 펼치는 주주 친화 활동은 손에 꼽힌다. 배당은 꾸준히 지급하고 있지만, 책정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예측 가능성은 떨어진다. 배당을 예고하는 경쟁사 SK가스와 구별되는 부분이다. LPG(액화천연가스) 유통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두 기업이 주식시장에서 받는 평가가 갈리는 지점이기도 하다. SK가스와 간극을 좁히려면 달라진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E1은 상장 이후 이렇다 할 주주 친화 활동 보여주지 않는 기업 중 하나다. 결산 배당이 그나마 두드러진 주주 환원 활동이다. 정기 주주총회 말고는 공식적인 주주 소통이 없었다. 자사주(지분 15.72%)는 처리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SK가스와 국내 LPG시장을 과점하면서 회사채 발행 위주로 조달 전략을 펴고 있기 때문에 주식 매력도를 높일 유인이 크지 않았다. 주식시장에서...
한상훈 E1 CFO, EB 재발행해 평판 회복 나서나
한상훈 E1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자사주 처리 방안을 다시 설계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전임 CFO 때 발행한 EB(교환사채)가 상환 수순을 밟으면서 교환 대상으로 설정했던 자사주가 도로 E1 품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EB를 재발행해 메자닌 시장에서 실추된 평판을 회복할지 관심이 쏠린다. E1이 자사주를 교환 대상으로 발행한 EB를 전액 상환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교환가액(7만원)에 못 미치는 주가 탓이다. 지난 18일 종가는 5만200원(PBR 0.22배)이다. 다음 달 30일(교환 청구 기간 만료일)까지 주가가 교환가액을 넘지 못하면 오는 7월 31일(만기일)에 발행잔액(27억원)을 상환해줘야 한다. EB 만기 상환은 일회성 자금 유출 재무활동으로 끝나지 않는다. 메자닌 발행시장에서 평판 실추를 동반한다. EB 투자자들이 1주도 교환청구권을 행사하지 못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