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FO

홍용선

  • 작성 : 2022년 08월 10일
  • 업데이트 : 2023년 07월 13일
  • 출생
    • 1969년 06월
  • 학력
    일리노이대 경제학
    연세대 경영학 석사
  • 약력
    나라종합금융 
    굿모닝신한증권 IR팀 팀장
    HSBC PE(Asia) (이사)
    2009년 10월  더존비즈온 (사외이사)
    2013년 04월  신한금융투자 홍콩IB센터 법인장
    2019년 01월  신한금융투자 글로벌IB추진부 부장
    2020년 01월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상무보)
    2021년 04월  신한금융투자 소비자보호본부 본부장(상무보)
    [현]2022년 01월  더존비즈온 경영기획그룹 그룹장(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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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홍용선 부사장은 1969년 6월에 태어났다. 그는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연세대 국제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1990년대 말 나라종합금융에 입사하면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나라종합금융이 자산 부족으로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는 등 사세가 기울자, 홍 부사장은 굿모닝증권(지금의 신한금융투자)으로 자리를 옮겼다. IR팀장을 지내며 해외 투자자를 겨냥한 로드쇼 등을 기획했다. 2000년대 후반에 홍 부사장은 홍콩상하이은행(HSBC) 프라이빗에쿼티(PE) 아시아 부문으로 이직했다. 이사 직급을 달고 2013년까지 근무했다. 홍 부사장은 2009년 10월부터 2010년 4월까지 더존비즈온 사외이사도 역임했다. 2008년 HSBC PE의 자회사인 렌쇼(Renshaw)가 더존다스에 500억원을 투자한 배경에서 기인한다. 더존다스는 2009년 11월 더존비즈온과 합병했다. HSBC PE가 사실상 재무적 투자자(FI)였던 만큼, 내부 임원인 홍 부사장이 더존비즈온의 경영 자문역을 맡는 수순으로 이어졌다. 2013년 4월 홍 부사장은 신한금융투자에 합류했다. 2019년 1월까지 홍콩IB센터 법인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9년 한 해 동안 글로벌IB 추진부장을 맡았다. 2020년에는 글로벌사업본부장에 올랐다. 상무보 직급이 부여됐다. 2021년 4월에는 소비자보호본부장으로 직책이 바뀌었다. 홍 부사장은 2022년 1월 더존비즈온에 새 둥지를 틀었다. 부사장 직급을 달고 경영기획그룹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았다.

인맥

홍 부사장이 과거 신한금융투자 홍콩IB센터 법인장으로 근무하며 호흡을 맞춘 상사로 이동환 전 신한금융그룹 글로벌투자금융(GIB)부문장이 거론된다. 이 전 부문장 재임 시절인 2017년 SK해운의 한국물(KP) 발행 과정에서 홍콩IB센터가 투자자를 모집하는 역할을 맡았다.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회사인 미디어컴이 해외변동금리채권(FRN)을 발행하는 국면에서도 홍콩IB센터가 활약했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법인이 딜(Deal)을 소싱했으나, 홍 부사장은 홍콩IB센터가 갖춘 금융기관 네트워크를 제공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투자자를 모집하는 데 전념한 덕분에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기업의 역외채권 발행을 성사하는 데 일조했다. 홍 부사장의 활약상이 이 전 부문장의 성과 축적에 기여한 셈이다. 홍 부사장이 2021년 신한금융투자 소비자보호본부장(상무보)으로 재직할 당시 직급이 같았던 임원들의 면면도 눈에 띈다. 옥형석 디지털전략본부장, 김준태 IB솔루션본부장, 한일현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옥 본부장은 1969년 9월생으로 홍 부사장과 동갑내기다.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인물로, 신한금융투자에서 시너지사업부서장, 원신한추진부서장, 광교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옥 본부장은 2021년 말 신한금융그룹 인사를 계기로,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부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본부장은 1971년 3월생으로 한국외국어대 국제통상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신한금융투자에 몸담으면서 △기업금융1센터 부서장 △대기업금융부 부서장 △커버리지본부장 등을 거쳤다. 2022년에 상무로 승진하면서 IB종합금융본부장을 맡았다. 1975년 1월에 태어난 한 본부장은 서울대 서어서문학과에서 공부했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법인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한 본부장 역시 2022년에 직급이 상무로 한 단계 올랐다. 2022년 1분기 말 기준으로 더존비즈온의 경영진은 △김용우 회장 △이강수 대표 △지용구 대표 등이 있다. 김 회장은 한국외대 출신으로, 더존IT그룹을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연세대 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경동산업 원가담당, 더존디지털웨어 개발총괄 등을 역임했다. 더존비즈온에서는 전사자원관리(ERP) 사업부문 대표를 맡았다. 지 대표는 선우정보시스템 대표, 더존비즈온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포털(EBP) 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에 올랐다.

파이낸셜 스토리

더존비즈온은 기업용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는 데 특화된 회사다. 개인 사업자부터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을 수익 창출의 타깃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내수 고객이 한정돼 있는 만큼,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2021년 초 김용우 회장의 구주 처분을 계기로 미국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베인캐피탈을 2대 주주로 끌어들인 사례는 국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2022년 1월에 경영기획그룹장으로 부임한 홍 부사장의 핵심 역할도 글로벌 영역에 초점을 맞췄다. 외국인 투자자를 겨냥한 IR을 강화해 자금 조달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 목표를 설정했다. 국외에서 유망한 기업을 발굴해 계열사로 편입하거나 흡수하는 등 인수·합병(M&A)을 모색하는 과제도 채택했다. 중장기 자금 소요를 감안해 금융기관 차입을 가급적 자제하는 기조를 설정했다. 현금 창출력과 자체 유동성을 토대로 M&A와 지분 투자를 수행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현금성자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순영업활동 현금흐름(NCF) 수치의 변화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2022년 1분기 말 연결 기준 현금성자산이 1594억원으로, 2017년 말(775억원)과 견줘보면 5년새 2배 넘게 불어났다. 2021년 말 EBITDA는 1000억원으로, 2017년 말(674억원) 대비 51% 늘었다. NCF 역시 같은 기간 501억원에서 607억원으로 106억원가량 증가했다. 재무 리스크 관리 정책도 수립했다. △시장 위험 △신용 위험 △유동성 위험 등 개별 리스크에 따른 관리 절차를 검토했다. 투기 목적이 반영된 파생상품 거래를 실행하지 않겠다는 원칙도 확립했다. 차입금 규모를 줄이는 과제 역시 중요하게 부각됐다. 레버리지 지표가 2019년을 기점으로 악화됐기 때문이다. 2018년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53%였으나 2019년 100.3%로 47.3%p 상승했다. 2022년 1분기 말에는 82.8%를 기록했다. 차입금 의존도 역시 △2018년 말 6.7% △2019년 말 37.4% △2022년 1분기 말 30.1% 등으로 바뀌었다. 레버리지 지표의 변화는 2019년에 부영그룹으로부터 부영을지빌딩을 사들인 대목과 맞닿아 있다. 당시 매매 계약 금액은 4502억원이었는데, 더존비즈온은 투트랙(two-track) 조달 방침을 세웠다. 유상증자로 1500억원을 마련했다. 마에스트로비즈온에서 부동산담보신탁계약 방식으로 2500억원을 빌렸다. 2022년 상반기에 더존비즈온은 차입금의 만기 연장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마에스트로비즈온에서 차입한 금액 2500억원의 만기는 2022년 8월 23일에 도래한다. 2022년 8월에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벨과 전화통화에서 "기관과의 협의 등 (차입금 만기 연장에 대한) 구체적 진행 상황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조달

더존비즈온은 차입금 감축을 주요 해결 과제로 설정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금융기관 자금 조달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기조를 설정했다. 2019년에 부영을지빌딩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차입금이 급격하게 늘어났고, 이전 수준으로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낮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2년 3월 말 연결 기준으로 더존비즈온의 총차입금은 2727억원이다. 단기성 차입금이 2706억원으로, 이 중에서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유동성장기차입금이 25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권에서 확보한 차입금 잔액은 180억원이다. 장기성 차입금은 22억원으로, 전액 리스부채로 구성됐다. 단기성 차입금 가운데 유동성장기차입금의 상세 내역을 살피면, 차입처는 마에스트로비즈온 한 곳이다. 자산유동화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신한은행이 마에스트로비즈온의 채권자인 동시에 우선수익자다. 더존비즈온은 마에스트로비즈온으로부터 특수시설자금 용도로 2500억원을 빌렸는데, 연 이자율 2.65%를 책정했다. 3년 동안 거치한 뒤 만기가 도래하는 시점에 일시 상환하는 방식을 택했다. 만기일은 2022년 8월 23일이다. 단기차입금의 내역을 보면, 국민은행이 차입처로 돼 있다. 시설자금으로 쓰기 위해 180억원을 빌렸다. 연리 2.69%로 설정했다. 더존비즈온 경영기획그룹장으로 홍 부사장이 취임한 2022년 1월부터 7월 말까지 더존비즈온이 회사채를 발행한 내역은 존재하지 않는다. 유상증자를 단행한 사례도 없다. 다만 홍 부사장 취임 이전인 2019년에 더존비즈온은 1500억원 규모의 유증을 실시했다. 부영을지빌딩 매수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는 목적이 반영됐다. 당시 상환전환우선주(RCPS) 180만5293주를 발행했는데, 신한금융투자가 설립한 SPC인 '신한더존위하고제일차'와 '신한더존위하고제이차'가 모든 물량을 사들였다.

사내위상

홍 부사장은 더존비즈온의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는다. 더존ICT그룹의 다른 계열사 임원으로도 참여하지 않는다. 홍 부사장이 더존비즈온에서 수령하는 연봉도 공개되지 않았다. 그가 미등기임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22년 3월 말 기준으로 더존비즈온이 사내 미등기임원 40명에게 준 평균 보수는 1인당 3700만원이다. 더존비즈온에서 홍 부사장이 맡은 직책은 경영기획그룹장이다. 전통적인 개념의 최고재무책임자(CFO)보다 확대된 직무를 수행하는 임원이다. 인수·합병(M&A), 기업 지분 매입 등을 총괄하는 만큼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역할까지 맡았다. 경영기획그룹 산하에는 성장지원팀, IR팀 등이 포진해 있다. 성장지원팀은 신사업 기획, 시장 분석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 IR팀은 이름 그대로 투자관계자와 소통하면서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공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 부서다. 홍 부사장은 예산 배분, 내부회계 관리 등의 사무를 수행하는 재무지원본부와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특이사항

홍 부사장이 취임하기 전에 발생했지만, 그가 2022년에 경영기획그룹장으로 부임한 이래 IR 업무를 총괄하는 만큼 재발하지 않도록 복기해야 할 사례가 존재한다. 2021년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면서 정보 오류가 드러나 물의를 빚은 사건이 대표적이다. 2021년 10월 27일 더존비즈온이 낸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그해 3분기 당기순이익을 전년 동기대비 85.5% 줄어든 16억2500만원으로 기재했다. 10월 29일 더존비즈온 IR팀은 정정 공시를 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을 전년 동기대비 3.1% 감소한 108억9500만원으로 고쳤다. 최초 공시부터 정정에 이르는 동안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연일 하락했다. 2021년 10월 25일 더존비즈온의 종가는 10만원이었다. 그러나 10월 28일 종가는 8만400원으로, 3일 만에 주가가 19.6% 낮아졌다. 정보 오류를 인지하지 못한 채 보유 주식을 서둘러 매도하는 바람에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의 반발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021년 11월 23일 더존비즈온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 제35조와 제38조의 2항을 근거로 제시했다. 잠정 실적 공시 내용의 50% 이상을 바꾼 대목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벌점 2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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