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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재

  • 작성 : 2022년 06월 29일
  • 업데이트 : 2023년 07월 14일
  • 출생
    • 1966년 (서울특별시)
  • 학력
    홍익대 건축학
  • 약력
    한양 
    2005년  한신공영 경영기획실 공무부 
    2021년  한신공영 경영기획실 공무임원
    [현]2022년  한신공영 경영기획실 경영기획실장(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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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이욱재 전무는 1966년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이후 한양에서 업무 경력을 쌓았다. 2004년을 한양에서 한신공영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신공영 공무부에서 근무하면서 18년째 장기 근속하고 있다. 공무부는 외주계약, 자재구매, 협력업체 관리 업무를 하기 때문에 경영기획실 내에 기획부와 함께 상당한 요직으로 해석된다. 2021년 경영기획실 공무임원으로 발탁된지 1년만에 2022년 경영기획실장 자리에 올라 한신공영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맡았다.

인맥

이욱재 전무는 공무부 임기 동안 전임 CFO인 전재식, 선홍규 대표와 오랫동안 합을 맞췄다. 전임 CFO의 출신지가 한양이었는데 이욱재 전무도 2004년까지 한양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한신공영에 합류해 공무부에 배치된 이후 외주계약, 자재구매, 협력업체 관리 업무를 맡았다. 한양 출신 재무인사는 경영기획실을 거친 후 대표 자리를 맡는 구조가 반복된 바 있다. 전재식 대표와 선홍규 대표가 대표적인 예다. 경영기획실은 2018년 자금파트와 금융업무를 이관받아 조직내 위상이 격상됐다.

파이낸셜 스토리

이욱재 전무가 CFO 임기를 수행한 2022년부터 한신공영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 의무가 발생했다. 연결기준 자산총액이 1조원을 넘었기 때문이다. 회사 규모에 맞는 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역할이 이 전무에게 주어졌다. 이 전무는 2023년부터 시행될 연결 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도 준비해야 한다. 연결 기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는 2023년부터 연결 기준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구축·운영하고 외부감사를 받아야 한다. 이 전무가 관련 절차에 대한 준비에 앞장설 것으로 관측된다. CFO 임기 첫해 한신공영의 신용등급 전망이 변경돼 재무안정성도 관리가 필요한 시점에 들어섰다. 한국신용평가는 BBB 등급에 긍정적 아웃룩을 달았다가 6월 20일 정기평가에서 안정적 전망으로 바꿨다. 한국기업평가가 BBB+를 부여한 점을 감안하면 등급 스플릿이 발생한 상태다. 등급 아룻룩이 바뀐 배경에는 자체 사업장의 분양실적이 저조한 점이 꼽히고 있다. 포항 펜타시티 현장(2192세대)의 분양이 지지부진하면서 2021년 매출 감소가 이뤄졌다. 영업이익률은 3.4%로 2020년 당시 7.7%대비 저조했다. 수익성 저하와 자체사업 추진에 따른 용지관련 자금소요 등으로 2022년 3월말 총차입금은 9400억원에 달했다. 현금성 자산 4400억원을 제외해도 순차입금은 5000억원을 상회했다. 2021년 3월 당시 24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97.8%에서 221%대로 증가했다. 차입금의존도 역시 37.7%에서 43%로 늘어났다.

조달

한신공영은 공사모 회사채를 통해 조달자금을 확보했다. 이욱재 전무가 CFO 임기를 맡은 뒤에도 공모채 조달이 이어졌다. 2022년 2월 만기 2년짜리 공모채 700억원 모집에 나서 8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모집액 700억원이 개별민평 수익률 대비 -18bp에서 모두 채워졌다. 수요예측에 흥행한 덕분에 모집금액을 850억원으로 늘렸다. 2년물 개별민평 수익률 산술평균에 -1bp를 적용받았다. 최종 발행금리는 5.172%다. 한신공영 회사채 신용등급이 한국기업평가는 BBB+였고 한국신용평가는 BBB0로 스플릿 상태에서도 발행 호조를 이어갔다. 모집자금은 3월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940억원의 상환에 사용됐다. 공모채 85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90억원 가량은 자체자금으로 조달했다. 이욱재 전무 이전에도 공모채 발행은 호조세를 보였다. 2021년 2년물 600억원 모집에 나서 1830억원의 주문을 이끌어냈다. 가산금리는 한신공영 회사채 2년물 개별민평 대비 -20bp로 확정했다. 2020년에도 2년물 500억원 모집에 146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가산금리밴드 최하단을 뚫었다.

사내위상

이욱재 전무는 미등기임원으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 전임 CFO였던 선홍규 대표가 경영기획실장이었던 2021년 당시 최문규·전재식 각자대표와 함께 이사회에 이름을 올린 것과 대조적이다. 한신공영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2명으로 이뤄졌다. 2018년부터 자금파트와 금융업무가 경영기획실로 업무 이관됐다. 경영기획실장이 CFO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이라 위상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특이사항

한신공영 내에서 이욱재 전무를 포함해 전재식 대표, 선홍규 대표가 모두 한양 출신이다. 한양 출신 인력은 한신공영의 주요 재무이슈 해결 과정에서 상당한 공을 세웠다. 한신공영은 2014년 8월 29일,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치 사업보고서를 모두 정정한 바 있다. 가벼운 정정이 아니라 5개년 중 4개년의 순이익이 순손실로 바뀌는 큰 폭의 수정이었다. 선홍규 대표가 당시 법무감사담당임원으로 재무전반의 리스크를 방어했다. 분식회계 논란이 일었는데 금융당국 조사 결과 일부 혐의를 벗기도 했다. 회사가 한차례 홍역을 치른 뒤, 2015년 법무감사실장(전무)로 승진하기도 했다. 이후 관리본부장을 거쳐 경영기획실장으로 올라섰다. 선홍규 부사장이 대표로 낙점되면서 한양 출신인 이재욱 전무가 후임으로 2022년부터 CFO 역할을 맡았다. 이전까지 공무역할을 수행하면서 신임이 두터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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