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FO

박성준

  • 작성 : 2022년 05월 16일
  • 업데이트 : 2024년 01월 02일
  • 출생
    • 1977년 02월
  • 학력
    1995년  고려대 통계학
  • 약력
    2002년 02월  삼성카드 자금팀 
    2012년 01월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 증자/자금
    2012년 04월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관리/자금
    2021년 02월  셀트리온제약 관리본부 관리본부장(이사)
    [현]2024년 01월  셀트리온제약 관리본부 관리본부장(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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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셀트리온제약은 별도의 CFO 직책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박성준 관리본부장(상무)가 사실상 CFO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 상무는 2021년 2월 셀트리온제약에 관리본부장으로 처음 선임됐다. 박 상무 합류 이전에는 셀트리온제약은 관리본부라는 조직을 별도로 두지 않았다가 박 상무 합류에 맞춰 관리본부를 신설했다. 박성준 상무는 1977년 2월생으로 고려대 통계학과를 2002년 졸업했다. 이후 커리어는 모두 자금업무에 특화됐다. 2002년 2월부터 삼성카드 자금팀에서 약 10년 근무했다. 2012년 1월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이때도 회사설립 관련 증자업무와 자금업무를 담당했다. 다만 재직기간은 약 4개월로 짧았다. 2012년 4월 삼성바이오에피스로 자리를 옮겨 경영관리와 자금업무를 담당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약 9년간 재직했다. 2021년 2월 셀트리온제약 관리본부장에 선임됐다. 관리본부는 재무, 인사, IR/PR, 사업계획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2024년 셀트리온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인맥

박 상무는 자금업무 스페셜리스트이지만 제약 바이오 분야에 몸담은 것은 2012년 4월 삼성바이오에피스로 자리를 옮기면서부터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의 약 9년간 재직 경험이 셀트리온제약으로의 이동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성을 제외하면 셀트리온제약 임원진 내부에서 박 상무의 접점은 뚜렷이 드러나지 않는다. 박 상무는 셀트리온제약 임원 중 유일한 고려대 출신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장기간 경력을 쌓은 인물도 없다.

파이낸셜 스토리

2021년 셀트리온 3사의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지면서 셀트리온제약으로서도 재무와 자금 관련 업무의 강화 필요성이 대두됐다. 박 상무가 셀트리온제약에 합류한 시기가 2021년 2월이라는 점은 이와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박 상무 합류 이후 관리본부가 신설되기도 했다. 별도 기준(기존 연결대상 종속회사인 Celltrion Pharma USA Inc. 법인 청산으로 연결 기준 없음) 2020년말 297억원이었던 현금성자산은 2021년말 882억원으로 급증했다. 총차입금은 1930억원에서 1810억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다만 부채비율은 82.4%에서 92.2%로 증가했다. 자본총계가 3006억원에서 3320억원으로 증가한 반면 부채총계가 2475억원에서 3059억원으로 더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제약은 2019년 2월 램시마 SC제형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청주공장 내 PFS라인을 증설하면서 582억원을 투입했다. 다만 이후 대규모 자금 투입이나 조달 이벤트는 없으며 특히 박 상무가 관리본부장으로 취임한 2021년 2월 이후로 유상증자나 회사채 발행 등을 실시한 이력은 없다. 최근 매년말 기준 총차입금 흐름을 보면 2020년까지 비록 소폭이지만 꾸준히 증가해왔다. 2020년말 총차입금은 1930억원이었다. 셀트리온제약은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았으며 당시 총차입금 증가는 늘어난 단기차입금(1210억원)과 장기차입금(579억원) 때문이다. 1년 이후인 2021년말 총차입금이 1810억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이는 장기차입금(394억원)의 감소 때문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21년 한 해 동안 현금성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2018년말 66억원에 불과했던 현금성자산은 2019년말 133억원으로 늘었고 2020년말에는 297억원까지 뛰었다. 2021년말에는 882억원까지 증가했다. 현금성자산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순차입금은 2020년말 1633억원에서 2021년말 929억원으로 총차입금 감소폭보다 더 크게 감소했다.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조달

박 상무는 2021년 2월 셀트리온제약 관리본부장으로 부임했으며 부임 이후 지분증권이나 채무증권 발행 같은 별다른 자금조달을 실시하지 않았다. 신규 시설투자도 없었다. 셀트리온제약 주식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은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자금조달이 아닌 주식배당과 주식매수선택권행사 때문이다. 최근 10년간 유상증자를 실시한 이력은 없다. 셀트리온제약은 2015년 1월 500억원과 그해 2월 300억원의 사모 회사채를 발행한 이후 회사채 발행 실적이 없다. 2015년 1월 최대주주인 셀트리온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 건과 그해 2월 페트라3호투자조합(270억원)과 중소기업은행(30억원)을 대상으로 합산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 건이다. 이들 회사채는 모두 상환 완료됐다. 이외에 기업어음증권, 단기사채, 신종자본증권, 조건부자본증권에 대해서도 미상환 잔액이 없으며 박 상무 부임 이후 발행 실적도 전무하다. 운영자금은 대부분 은행권 일반 대출 차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2021년말 단기차입금 규모는 1212억원으로 2020년말 1210억원과 거의 변화가 없다. 장기차입금의 경우 2020년말 710억원에서 2021년말 589억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사내위상

박 상무는 미등기 임원으로 이사회 구성원이 아니다. 2023년 1분기 기준 셀트리온제약 이사회는 3명의 사내이사와 4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되는데 경영에 복귀한 서정진 공동 의장과 서진석 공동 의장(미래전략 총괄)과 서정수 사장(경영총괄)이 사내이사로 등재돼있다. 박 상무는 별도로 계열사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 셀트리온제약은 생산 담당 케미컬제조부문과 영업 담당 케미컬국내사업부문이 핵심이다. 두 부문장은 부사장 직급을 달고 있다. 특히 케미컬국내사업부문 내 영업본부는 종합병원, 수도권병의원, 지방병의원 등 담당을 세분화하고 있다. 기존에 관리본부라는 조직을 별도로 두지 않았다. 하지만 박 상무가 합류한 2021년 2월 관리본부를 신설했다. 재무, 인사, IR/PR, 사업계획 총괄하는 본부다.

특이사항

금융감독원은 셀트리온 3사가 '고의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판단하고, 2021년 10월 셀트리온 3사(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와 임직원에 검찰 고발 등 제재를 사전 통지했다. 이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감리위원회가 2021년 11월 시작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022년 3월 11일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됐던 재고자산평가손실 문제에 대해 셀트리온이 2016년 종속기업인 셀트리온제약의 외부 판매가 불가능한 재고 자산에 대해 평가손실 130억원을 인식하지 않은 사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회계처리기준 위반을 중과실로 보고, 고의 분식회계는 아니라고 봤다. 셀트리온제약엔 과징금과 감사 지정 2년을 각각 의결했다. 셀트리온제약은 2022년 3월 11일 ‘금융당국 회계감리와 증선위 결정 발표에 대해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최근까지 57개월 동안 10개년에 이르는 재무제표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금융당국의 감리 절차에 성실히 임해왔으며, 제기된 사안에 대해 최선을 다해 소명해 왔다”며 “11일 증권선물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감리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장기간 회사와 관련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금융감독당국이 일부 의견을 달리해 발생한 오해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증선위에서 셀트리온제약의 회계처리 일부가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부분은 바이오의약품의 특수성이나 관련 글로벌 규정 등에 대한 회계 적용 해석상의 차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아쉬운 점은 있지만, 셀트리온제약은 증선위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회사의 내실을 다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2022년 3월 16일 제5차 정례 회의에서 셀트리온 등 3사에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셀트리온제약은 과징금 9억9210만원이 부과됐다. 3사의 과징금은 모두 130억3210만원이다. [2023.08.17] 셀트리온그룹은 투자자, 애널리스트 및 언론 대상 긴급 간담회를 열고 3사 합병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고 이 후 통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이 합병하는 단계적 합병 방안이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합병 승인에 관한 이사회 결의를 거쳐 본격적인 합병 절차에 돌입했다. 두 회사의 합병기일은 2023년 12월 28일이다. 이 후 6개월 내 셀트리온제약과 합병이 추진된다. 3사합병에 따른 시너지를 바탕으로 셀트리온그룹은 2023년 연 매출 12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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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입금평균이자율=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총차입금+기말 총차입금)/2
  • 이자부담률=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부채총계+기말 부채총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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