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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바이오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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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정지영

  • 작성 : 2022년 05월 16일
  • 업데이트 : 2024년 01월 08일
  • 출생
    • 1973년 11월
  • 학력
    고려대 
    에사데(ESADE)  석사
  • 약력
    1995년  SK텔레콤 
    2010년 04월  SK 재무2실 PL
    2017년 04월  에스케이바이오팜 재무팀 팀장
    2019년 12월  에스케이바이오팜 재무본부 (재무실장)
    [현]2021년 01월  에스케이바이오팜 재무본부 CFO(재무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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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정지영 재무본부장은 1973년생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스페인 에사데(ESADE)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1995년 SK텔레콤에 입사한 후 2010년 그룹 지주사인 SK㈜의 재무2실에서 근무했다. SK㈜에는 재무부문 아래 재무1실과 2실이 있다. 재무1실은 지주사 및 그룹의 전체 재무를 다루고, 재무2실은 세무를 전담한다. 2017년에는 SK바이오팜으로 적을 옮겨 재무팀 팀장을 지냈다. 2019년 재무실장으로 올라갔으며 2021년부터는 재무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의 재무조직은 2020년까지 재무실이었으나 2021년 재무본부로 변했다.

인맥

지주회사인 SK의 재무라인은 계열사 재무라인으로 이어진다. 재무 전략의 통일성과 업무 효율성을 위한 조치다. 그런 점에서 SK㈜의 재무2실 근무를 통해 상당한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는 평이다. 실제 정지영 본부장이 SK 재무2실에 근무하던 시절 함께 근무한 인물들은 재무라인에서 승승장구하며 대부분 SK계열사에 포진해 있다. 2016년까지 재무2실장이었던 인물은 김경 SK이노베이션 경영자문위원이다. 김 위원은 재무1실장을 거쳐 SKIET 재무실장을 담당하며 SKIET의 상장 작업까지 책임졌다. 조경목 현 SK에너지 사장은 2013~2017년 간 SK 재무부문장(CFO)를 맡으며 재무실을 책임졌던 인물이다. 김형근 SK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 부문장과 이성형 SK CFO, 손현호 SK일본투자법인 대표 등도 비슷한 시기 재무실에서 정 본부장과 함께 근무했다.

파이낸셜 스토리

SK바이오팜은 신약개발 회사다. 1993년부터 신약개발을 시작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구 개발에 매진했다. 신약개발 회사는 오랜 기간 동안 연구 개발에 비용을 쓴 뒤 신약 개발이 성공해야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한다. SK바이오팜은 2020년 상장을 전후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미국 FDA 판매 승인을 받았고 이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했다. 신약 판매가 이뤄져도 여전히 연구 개발엔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붓는다. 상장 이후 공개된 실적 속엔 이 같은 연구 개발 바이오 기업의 파이낸셜 스토리가 담겨있다. 2019년 SK바이오팜은 매출액 1238억원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2020년엔 260억원으로 급감하더니 2021년엔 4186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에 발생한 매출액은 실제 신약 판매가 아니라 라이선스 아웃에 따른 계약금 수령이다. 신약 판매 전에 발생한 로열티, 마일스톤 수입을 매출로 잡았다. 이듬해 매출이 급감했다가 2021년 다시 매출이 증가한 것은 신약 판매 허가가 이뤄지고 계약금 수입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신약판매가 본격화되기 전까진 손실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 2019년 792억원, 2020년엔 239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매출 없이 연구 개발비용을 막대하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2021년에야 949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이 가능했다. 당기순이익도 2019년 715억원 손실, 2020년 2474억원 손실을 기록했으나 2021년엔 64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조달

SK바이오팜의 연구 개발에 투입된 자금은 대부분 주주로부터 나왔다. 회수 시기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간접자본시장을 활용한 자금 조달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했다. 회사채를 발행했다가 원금 상환 시기 이전에 신약개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자금 매치가 원활치 않게 된다. SK바이오팜은 비상장 시절엔 모회사인 SK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최근 자금 조달 이벤트는 IPO다. 2020년 6월 29일 주금납입일 기준으로 약 1331만주를 4만9000원에 발행, 6524억원의 자본금(주식발행초과금)을 추가로 조달했다. SK바이오팜 IPO는 2020년 최대어로 꼽히며 주목받는 딜로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SK바이오팜은 상장 이전 5조원의 기업가치도 거론됐으나 수요예측에서 2.8조~3.8조원의 공모가를 제시했다. 공모 결과 기념비적인 기록인 경쟁률 835대 1을 나타내며 흥행에 대성공했으나 공모가에 욕심을 부리지 않았고 최초 제시한 희망밴드 안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시 IB업계에서는 회사 측에서 직접 주주들과 성장하겠다는 입장을 견지, 자본시장과의 약속을 지키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SK바이오팜은 2020년 6월 IPO 이후 특별한 외부 자금조달을 하지 않고 있다. 세노바메이트 판매가 시작되며 매출이 본격화되고 영업이익도 플러스로 돌아섰다. 순현금 상황을 이어가고 있어 특별한 자금 조달 니즈는 없다. 2021년말 연결 기준 총차입금은 157억원(리스부채) 수준이며 현금성자산은 3343억원 가량을 기록하고 있다. 3186억원의 순현금을 기록하고 있다.

사내위상

정지영 재무본부장은 미등기임원으로 이사회 참여 멤버는 아니다. 2022년 5월 현재 미국 종속기업인 SK Life Science, Inc에서도 2019년 1월부터 CFO직을 수행하며 재무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또한 임상개발을 위해 투자한 Kinisi Therapeutics, Ltd(구 GlySK Ltd.)에서는 2018년부터 비상임이사로 경영자문역을 수행하고 있다.

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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