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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형

  • 작성 : 2022년 05월 16일
  • 업데이트 : 2023년 10월 25일
  • 출생
    • 1970년 11월
  • 학력
    워싱턴대 경영학 석사
  • 약력
    2014년  GS에너지 경영기획부 (상무)
    2016년  GS파워 지역난방사업부 (상무)
    2018년  인천종합에너지 대표(전무)
    2020년  GS에너지 경영기획부 (전무)
    2022년  GS 재무팀장(CFO) 겸 PM팀장(전무)
    [현]2023년 01월  GS 재무팀장(CFO) 겸 PM팀장(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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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이태형 부사장은 1970년생으로 워싱턴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역대 GS그룹 CFO 가운데 가장 젊다. 이 부사장은 GS그룹내 주요 경력을 GS에너지에서 쌓았다. GS에너지 전략기획팀장과 경영기획부문장(상무)을 지냈고, GS파워로 이동해 지역난방사업부문장(상무)으로 몸담았다. 이후 인천종합에너지 대표이사(전무)를 거쳐 2020년 다시 GS에너지로 복귀해 경영기획부문장을 맡았다. 2022년 GS그룹 임원 인사에서 GS 재무팀장(CFO) 겸 PM(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팀장으로 선임된 이 부사장은 전 CFO 김석환 사장이 GS E&R 대표이사로 이동하면서 GS의 새로운 CFO가 됐다. 2022년 11월 단행된 2023년 GS그룹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인맥

이 부사장은 에너지와 관련된 경험과 성과가 많다. GS파워 근무 시절 정부가 주최한 ‘에너지 규제개혁 TF’에 참여해 협업한 경험이 있다. 2016년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 등과 관련 제도 개선을 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당시 에너지효율 향상과 관련된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에너지 업계와 발전사업자들과 네트워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종합에너지 대표이사로 있을 때에는 업계 최초로 ‘에너지 업사이클링’ 사업을 도입했다. 인천에 추가 열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원도심 내 안정적으로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는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

파이낸셜 스토리

GS그룹은 2021년 2월 GS에너지가 GS파워 지분을 모두 인수하고, 같은해 7월 GS리테일이 GS홈쇼핑을 합병하면서 지배구조를 정리했다. 지주사인 GS는 배당금과 강남GS타워 임대 수익, 상표권 등을 통해 연간 1100억~1500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 이를 활용해 일반적인 관리비와 연평균 240억원의 이자 비용, 1650억 원의 배당금 지급을 충당하고 잉여 자금도 창출하고 있다. 에너지에 편중된 사업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GS는 GS컨소시엄을 구성, 2022년 5월 휴젤 지분 인수를 추진했다. 컨소시엄은 휴젤 보유주식 535만5651주(총 발행주식의 43.241%) 및 전환사채를 양수했다. GS는 이중 총 3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1% 보유 효과를 누리게 됐다. 인수 후 허서홍 GS 부사장(미래사업팀장)과 이태형 부사장(CFO) 등이 휴젤 기타 비상무이사로 이사진에 합류했다.

조달

GS그룹 지주사인 GS는 배당금과 강남GS타워 임대 수익, 상표권 등을 통해 연간 1100억~1500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 이를 활용해 일반적인 관리비와 연평균 240억원의 이자 비용, 1650억 원의 배당금 지급을 충당하고 잉여 자금도 창출하고 있다. 외부 자금 조달은 주로 회사채 발행을 활용하고 있다. 2022년 1분기 기준 기업어음은 모두 상환한 상태며, 회사채는 약 9000억원 가량 미상환 잔액이 남아있다. 이외에도 제18-2회 무보증사채(1000억원), 제19회 무보증사채(2000억원), 제20회 무보증사채(2000억원), 제21회 무보증사채(1500억원) 등을 발행한 상태다. GS는 2021년 12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해 계열사 GS퓨처스에 자금을 조달했다. 700억원 3년물과 500억원 5년물이다. 3년물로 마련한 현금으로 채무를 상환하고, 5년물로 유입된 현금으로는 각각 채무상환(300억원)과 운영자금(200억원)에 사용했다. 운영자금은GS퓨처스가 진행하는 1억달러 펀드 투자에 활용됐다. GS퓨처스는 2020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그룹 차원의 첫 벤처투자회사다.

사내위상

GS는 전통적으로 재무통을 CFO자리에 앉혔다. 재무본부 출신이 CFO 자리에 앉고, 이후 부사장으로 올라가는 사례가 많았다. GS 재무팀장은 핵심 계열사 대표이사를 수차례 배출해낸 자리로 그룹 내 핵심 요직으로 평가된다. 이태형 부사장만이 예외적으로 비재무 출신 인물이다. 직전 기업인 GS에너지에서도 경영기획부문장을 맡는 등 재무부문은 사실상 처음이다. 그만큼 허태수 회장의 상당한 신뢰와 의지가 담긴 파격 인사라는 평가다. GS에너지는 GS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핵심 자회사다. 오너일가를 비롯해 능력을 인정받은 핵심 인력들이 포진해 있다. 이태형 부사장은 GS CFO가 되면서 GS이피에스, GS이앤알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이외에도 GS글로벌, GS엔텍, GS에너지, GS칼텍스, GS벤처스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 겸직한 인천종합에너지 비상무이사직은 2020년 사임했다. GS파워(2021년), GS이엔피(2022년)에서도 감투를 내려놨다.

특이사항

지주사는 자회사 배당금을 수입원으로 하는만큼 그룹 자금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GS는 타 그룹 대비 엄격하게 재무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출범 당시(2004년)부터 부사장이 직접 CFO로서 재무체계를 관장했다. 주주가치 제고 효과, 자금 조달안 등을 직접 검토한다. 신사업 론칭, 자금출자, 인수합병(M&A) 등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다만 이태형 부사장이 신규 선임되면서 이전과는 CFO 역할이 크게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GS는 신재생에너지, 대체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 신규성장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미래 지속가능한 수익원을 발굴해 에너지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부사장은 경영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재무보다는 사업 수익성 검토와 사업 계획 수립 검토 등 재무보다는 경영 사안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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