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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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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 : 2024년 09월 05일
  • 출생
    • 1974년 06월
  • 학력
    성균관대 생명과학
  • 약력
    SK에코플랜트 전략기획 
    CJ제일제당 식품&식품서비스담당 
    CJ 전략1실 식품&식품서비스 (상무대우)
    2018년 10월  CJ CGV 경연전략3담당 
    CJ 전략기획팀 (상무)
    2020년 12월  씨제이이엔엠 커머스부문 경영지원실 실장(상무)
    [현]2023년 07월  CJ올리브영 최고재무책임자(C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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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이우진 CJ올리브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974년 출생으로 성균관대학교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했다. 1999년 GS리테일 영업기획팀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 삼양과 SK건설 전략기획팀을 거쳤다. CJ그룹과 연을 맺은 것은 2009년이다. 당시 CJ제일제당 식품관리팀에서 일했다. 2011년부터는 CJ 지주사에서 근무하면서 식품&식품서비스(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부문을 맡아 상무로 승진했다. 이후 2020년 CJ ENM 커머스부문 경영지원실장에 올라 CFO 역할을 하면서 기업 재무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맡기 시작했다. 3년 만인 2023년 7월 CJ올리브영으로 이동해 경영지원실 경영리더에 선임됐다. 반 년 째 비어있던 CJ올리브영의 재무책임자 자리를 이우진 CFO가 채웠다.

인맥

이우진 CFO는 CJ ENM 커머스부문 경영지원실장으로 일할 당시 박천규 경영지원총괄 경영지원실장, 임상엽 엔터부문 경영지원총괄 등과 손발을 맞췄다. 박천규 실장의 경우 2023년 물러났고 임상엽 경영리더는 2024년 9월 현재 CJ ENM에서 엔터부문 사업지원TF장을 담당 중이다. 이 CFO가 CJ올리브영으로 이동한 뒤에는 CJ그룹 계열사의 최연소 대표이사이자 CJ올리브영에서 처음 등장한 여성 CEO인 이선정 대표를 보좌하고 있다.

파이낸셜 스토리

CJ올리브영은 애초 2020년부터 기업공개를 준비했었다. 2022년 상장을 목표로 재무전략통 정윤규 전 상무를 영입했지만 결국 그 해 IPO(기업공개)작업 중단을 선언했다. 지주사 CJ의 판단이라는 후문인데, 대내외 금융시장이 불안해지고 IPO 시장이 얼어붙자 상장을 강행할 필요가 없다는 내부 기류가 형성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CJ올리브영의 잠재 가치를 고려한 몸값을 제대로 인정받기 어렵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1999년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2020년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온라인과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에 무게를 실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각기 다른 소비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을 무기로 경쟁력을 키웠다. 옴니채널 전략을 통한 가시적 성과를 보면 국내 플랫폼 가운데 독보적이라는 평이다. 매년 최대 실적을 갱신 중이며 2023년 말 기준 점포는 1338개점으로 40개점이 늘었다. 상장 계획을 연기한 것 역시 이런 성장 잠재력을 고려한 자신감으로 시장에선 해석하고 있다. 2대 주주였던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의 엑시트도 상장에 대한 부담을 덜어줬다. 글랜우드PE는 2021년 3월 약 4000억원을 들여 CJ올리브영 지분 22.56%를 확보했다. 사모펀드 운용사(GP)는 통상 3~5년 후 투자금 회수에 나선다는 점에서 상장이 숙제처럼 남아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2024년 3월 CJ그룹은 글랜우드PE에 매각한 지분 전량을 되사오기로 결정, 7800억원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글랜우드PE는 올리브영 지분 전량을 엑시트하면서 내부수익률(IRR) 30%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서둘러 상장을 할 필요가 없어진 만큼 이우진 CFO는 오너일가 승계에 있어서 가장 유리한 전략 수립을 보조할 것으로 짐작된다. CJ올리브영은 오너 4세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 및 이경후 CJ ENM 음악CCO 등 총수일가 직접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2024년 9월 현재 이선호 경영리더는 지분 11.04%, 이경후 CCO가 4.21%,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동생 이재환 전 부회장 4.64%, 이 전 부회장의 자녀 이소혜·이호준씨가 각각 2.83%를 보유했다. 글랜우드PE의 엑시트 단가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이선호 경영리더와 이경후 CCO의 지분가치는 각각 3825억원, 1609억원이다. 상장 재추진 외에 CJ와 CJ올리브영의 합병을 통해 지주사 지분을 확보하는 시나리오도 유력하게 제기된다. 결국 승계를 위해선 지주사 CJ 지분을 확보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가 곧 승계 자금의 규모와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이우진 CFO의 역할이 주목되는 배경이다.

조달

CJ올리브영은 시장성 조달을 하지 않고 금융권 차입을 통해서만 타인자본을 끌어 쓴다. 현금창출력이 좋아 매년 현금이 쌓이다 보니 금융권 대출 역시 규모가 미미한 수준이다. 2023년 말 연결 기준으로 장기차입금은 없고 단기차입금만 32억원이 있을 뿐이다. 사실상 무차입과 다름없다. 이에 따라 총차입금 대부분은 리스부채로 이뤄져 있다. 2023년 말 연결 총차입금 4528억원 가운데 32억원의 단기차입금을 제외한 4500억원 정도가 모두 리스부채다. 점포와 창고 등을 리스하고 있으며 리스계약은 보통 5~10년의 고정기간으로 체결한다. 하지만 리스부채를 포함하더라도 CJ올리브영은 차입금보다 현금성자산이 많은 순현금 상태다. 2023년 말 연결기준으로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해 6008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총차입금을 1480억원가량 웃돈다. 2023년 연결 부채비율은 106%, 차입금의존도는 22.5%로 그리 낮지 않지만 실질적인 상환 부담은 이에 훨씬 못 미치는 셈이다. 현금흐름 역시 매년 풍부해지고 있다. 2020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2690억원이었는데 2023년 5908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 증가와 함께 EBITDA(상각전영업이익)가 3000억원대에서 6600억원대로 점프한 덕분이다. 현금창출력과 비교하면 CAPEX(설비투자)나 배당 지급 부담도 크지 않기 때문에 2022년과 2023년 모두 3000억원을 넘는 잉여현금흐름을 남겼다. 2022년 3475억원, 2023년 3945억원의 잉여현금을 각각 기록했다.

사내위상

이우진 CFO는 2023년 CJ올리브영 재무책임자로 발탁된 이후 약 8개월 만인 2024년 3월 CJ올리브영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2024년 글랜우드PE의 엑시트와 함께 기타 비상무이사, 감사위원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정찬욱 글랜우드PE 부대표가 이사회에서 빠지면서 이사회 재정비가 이뤄졌다. 이선정 대표를 제외하면 이 CFO가 유일한 사내이사다. 그 밖에 이종화 CJ 포트폴리오2실 경영리더가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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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자부담률=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부채총계+기말 부채총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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