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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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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준

  •  
  • 작성 : 2024년 08월 30일
  • 출생
    • 1978년 12월 (서울특별시)
  • 학력
    2002년  고려대 국제경영학과 석사
    1997년  국민대 국제경영학과
    1995년  영일고(서울)
  • 약력
    2018년 07월  DL이앤씨 세무팀 (팀장)
    2021년 03월  호반건설 재무관리실 (실장)
    [현]2023년 08월  대한전선 재무관리실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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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1978년 12월생인 노재준 대한전선 재무실장(상무)는 국민대학교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과를 석사를 취득했다. 2018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 세무팀장으로 근무하다 2021년 3월 호반건설 재무관리실 담당 임원으로 입사한다. 이후 호반산업으로 주인이 바뀐 대한전선에 2023년 8월 재무관리실장으로 합류한다.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재무기획, 자금, 회계, 법무를 총괄하고 있다.

인맥

호반그룹이 대한전선을 인수한 이후 2023년 넘어온 인물로 회사 내 인맥은 많지 않다. 다만 전 직장인 호반그룹에서는 오너 김상열 회장 일가의 신임을 받아 재무관리실장을 지냈다. 특히 대한전선을 인수할 시점에 곳간지기를 맡는 등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는 평가다. 호반그룹 창업주 김 회장의 장남 김대헌 호반건설 사장과 함께 대한전선 경영과 재무 일선에 참여하게 되면서 입지는 더 커질 전망이다.

파이낸셜 스토리

대한전선은 그간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에쿼티 산하에서 이렇다 할 성장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유지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2021년 호반산업이 인수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새 주인은 해저케이블 등 신성장 동력에 위한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2024년 3월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4년 1월 대한전선은 99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및 북미, 중동 등 해외 현지공장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해저케이블 공장에는 각각 약 2200억원, 7200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유상증자 이후 재무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순차입금은 2021년 4567억원에서 2024년 3월 말 기준 -3995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부채비율은 79.2%, 순차입금의존도는 -15.5%로 감소했다. 동시에 기업신용등급도 'A-'에서 'A'로 상향됐다. 한편 대한전선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수주 확대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 2조8458억원, 영업이익은 789억원을 기록했다.

조달

대한전선은 주로 금융권 대출과 유상증자, 자산매각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최대주주인 호반그룹으로부터 수혈 받고 있다. 조달자금은 대부분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 차입금 상환에 사용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2024년 3월 유상증자를 통해 주당 7460원의 발행가액으로 4625억원을 조달했다. 당시 105.39% 청약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대한건설의 지분 40.1% 보유한 최대주주 호반건설도 구주주 배정 주식의 100%인 2502만주에 초과 청약 한도 20%를 더해 총 3002만주를 청약했다.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은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과 미국 등 현지 공장 확보 등 시설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내위상

호반그룹이 대한전선을 인수하면서 주요 임원들과 함께 넘어와 제반을 닦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대한전선은 전임 CFO인 이기원 전무가 일신상의 사유로 퇴직한 이후 한동안 이 자리를 공석으로 뒀다. 노재준 상무는 김준석 경영전략부문장(전무) 밑에서 재무실장으로서 사실상 CFO 역할을 맡게 된 만큼 사내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C레벨이나 사내이사는 아니지만 자금줄을 관리하는 중책이다. 호반그룹의 대한전선 지배력이 높아질수록 노재준 상무의 입지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이사항

2015년 IMM프라이빗에쿼티(PE)에게 피인수된 이후로 대한전선의 공개 IR은 없었다. 그러나 호반산업이 최대주주가 되면서 친주주 정책으로 기조를 바꾸고 있다. 2024 1월 24일 대한전선은 13년 만에 공개 IR를 개최했다. 해저케이블 시장에 진출하려는 배경과 대한전선의 투자 계획, 경쟁력 확보 방안과 미국과 중동, 유럽 진출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 해 8월에도 IR 행사를 개최해 실적과 사업 현황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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