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FO

김대원

  • 작성 : 2024년 05월 09일
  • 업데이트 : 2024년 05월 10일
  • 출생
    • 1969년 04월
  • 학력
    중앙대 화학공학
  • 약력
    1993년  삼성엔지니어링 입사 
    2008년  삼성엔지니어링 중국법인 법인장
    2011년 12월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지원팀 팀장
    2012년 12월  삼성엔지니어링 공사지원팀 팀장
    2015년 12월  삼성엔지니어링 화공사업지원팀 팀장
    2017년 05월  삼성엔지니어링 플랜트PMO2팀 팀장
    2017년 12월  삼성엔지니어링 CM팀 팀장(상무)
    2018년 12월  삼성엔지니어링 공사혁신팀 팀장(상무)
    2020년 02월  삼성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  담당임원(상무)
    [현]2023년 12월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지원실 실장(부사장)
    [현]2024년 03월  삼성E&A 경영지원실 실장(CFO)(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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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김대원 삼성E&A 부사장은 1964년 4월생으로 평택고를 졸업한 뒤 중앙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다. 1991년 3월 삼성엔지니어링 입사 후 30년 넘게 재직한 삼성맨이다. 현장과 지원부서를 다양하게 경험했다. 중국법인장과 경영지원팀장, 화공사업지원팀장, 플랜트PMO2팀장 등을 거쳐 2017년 말 상무로 승진하면서 CM팀장에 올랐다. 이후 공사혁신팀장, 플랜트사업본부 담당임원 등을 역임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멕시코 타바스코주에서 진행되는 DBNR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로 근무하기도 했다. 김 부사장은 2023년 11월 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승진과 함께 경영지원실장(CFO)으로 임명됐다. 2024년 3월 2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정식 선임됐으며 이때 상호도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삼성E&A로 변경됐다.

인맥

김대원 부사장은 대표이사인 남궁홍 사장과 플랜트사업본부에서 함께 일한 이력이 있다. 김 부사장이 2020년 초부터 2023년 말까지 약 4년간 플랜트사업본부 담당 임원으로 일했는데, 남궁홍 사장이 SEUAE법인(중동지역 총괄법인)장으로 있다가 2020년 말 플랜트사업본부장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2023년 1월 최성안 전 대표가 사임, 남궁홍 사장이 대표이사로 새로 선임되면서 플랜트사업본부장은 현건호 부사장으로 바뀌었다. 현 부사장 휘하에서 플랜트사업본부는 플랜트사업 방향성을 제시하고 프로젝트 손익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년 12월 PM(Project Management) 중심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통합관리를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이름을 ‘PM Integraion본부’로 바꿨다. 이후로도 김 부사장은 남궁홍 대표, 현건호 부사장 등과 함께 사내이사로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또 다른 사내이사인 정주성 부사장의 경우 김 부사장의 전임 경영지원실장이다. 김 부사장이 경영지원실장으로 보직이 변경됨과 동시에 정 부사장은 전략커뮤니케이션센터장으로 이동했다.

파이낸셜 스토리

삼성E&A가 정통 재무라인 출신이 아닌 임원에게 CFO를 맡긴 것은 이례적이다. 전임인 정 부사장을 비롯해 역대 삼성E&A의 CFO는 경영학을 전공한 정통 재무라인 출신이 담당해왔다. 특히 대부분의 CFO가 삼성물산 등 그룹 내 계열사 재무라인을 거쳤던 것을 고려하면 김 부사장의 CFO 임명은 기존과는 다소 결이 다른 인사다. 삼성E&A의 새로운 중장기 전략 수립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삼성E&A는 2023년을 기점으로 에너지와 환경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2024년 3월 21 주주총회를 거쳐 기존 '삼성엔지니어링' 사명도 버렸다. 에너지 전환 신사업은 남궁홍 대표이사가 취임 후 강조하고 있는 영역이다. 수소나 암모니아, 탄소포집 및 활용 저장기술(CCUS) 등 미래 에너지원과 관련된 플랜트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화공과 비화공 중심에서 사업을 펼쳤던 포트폴리오를 주요 해외 파트너들의 탄소 '넷 제로(Net-Zero)' 정책과 맞물려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최근까지 주요 사업을 총괄했던 만큼 현장에 대한 이해도에 기반해 프로젝트 수행 및 수익성 개선에 적합한 경험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특히 2024년 대규모 투자가 예고된 터라 김 부사장은 현금흐름 및 재무관리에 집중할 전망이다. 삼성E&A는 2024년 총 37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 규모다. 가장 많은 2000억원을 에너지 전환 신사업에 투자한다. 이어 EPC 수행 혁신 사업에 1300억원, IT 인프라에 400억원 등을 투자하기로 했다. 대규모 현금 유출이 불가피하지만 실적과 재무구조는 양호한 편이다. 2023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10조6249억원, 영업이익 99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41.3% 늘었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16.8% 증가한 6956억원을 나타냈다. 당초 2013년 해외 공사 프로젝트의 대규모 부실,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화공플랜트 발주 감소로 실적 악화가 오래 지속됐었다. 하지만 2020년 10월 멕시코의 국영 석유회사 페멕스로부터 4조5000억원 규모의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회복의 발판을 마련, 이후 수익성을 대폭 올리는 데 성공했다. 발주 시점에 계약한 가격으로 자재를 납품 받고, 원가 비중이 높은 자재의 경우 선물 계약을 통해 헷지(hedge)하는 등 원가 관리에 성공한 덕분이다. 수익성 개선은 유동성 증가로 이어졌다. 현금성자산은 연결 기준 2020년 8029억원에서 2023년 연말 1조4708억원으로 증가했다. 연간 부채비율의 경우 2020년 말 200.7%에서 2023년 말 136.5%로 개선됐다. 같은 기간 차입금의존도는 5.6%에서 1.8%로 내렸고 총차입금은 2642억원에서 1425억원으로 줄었다. 2019년부터 쭉 순현금(현금성자산>총차입금)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2019년 순현금 5538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3년 연말 기준 1조3283억원을 나타냈다.

조달

김대원 부사장의 전임 CFO인 정주성 부사장은 재임 기간 중에 한 차례도 회사채를 조달하지 않았다. 삼성E&A는 사채 발행액이 2018년 이후 전무한 상태이며 유상증자 역시 2016년이 마지막이다. 2017년까지만 하더라도 총차입금이 1조원, 순차입금은 6000억원에 육박했으나 2019년부터 순현금으로 돌아서면서 사실상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말 연결 총차입 규모는 1425억원으로 총자산 대비 1.8% 수준이다. 이 가운데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차입금과 유동성장기부채는 1285억원으로 계산된다. 단기성 차입이 총차입금의 90%를 넘지만, 현금성자산이 차입보다 많은 순현금 상태인 만큼 차입구조가 단기화됐다고 보기 어렵다.

사내위상

김대원 부사장은 2024년 3월 2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밖에 대표이사인 남궁홍 사장과 현건호 부사장(PM Integraion본부장), 정주성 부사장(전략커뮤니케이션센터장) 등이 사내이사진에 올라 있다. 이사회 내부위원회의 경우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경영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ESG위원회 등 5개 위원회가 있다. 전임 CFO인 정주성 부사장은 그 중 경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23년 김대원 부사장의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전임 정주성 부사장은 CFO로서 2023년 13억5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 가운데 급여는 5억5700만원, 상여 7억51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이 4400만원이다.

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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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등 2024년도 1분기 경영실적 설명회 Conference Call 자사 주관 2024년도 1분기 경영실적 및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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