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FO

이상목

  • 작성 : 2022년 05월 16일
  • 업데이트 : 2023년 12월 29일
  • 출생
    • 1970년 03월
  • 학력
    연세대 경영학
  • 약력
    1996년  삼정KPMG 
    딜로이트 안진 
    삼성물산 
    2003년  아모레퍼시픽 회계사
    2011년  아모레퍼시픽  기획재경부문 재경Division장(상무)
    2016년  아모레퍼시픽 경영지원Unit 경영지원Unit장(전무)
    2017년  이니스프리 감사
    2017년  에뛰드 감사
    2017년  아모스프로페셔널 감사
    2019년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기획실 그룹기획실장
    2021년  이니스프리 기타비상무이사
    2021년  에뛰드 기타비상무이사
    2021년  아모스프로페셔널 기타비상무이사
    [현]2022년 12월  아모레퍼시픽 CFO(사장)
    [현]2022년 12월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겸 CFO(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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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이상목 사장은 1970년 3월 18일생으로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졸업 직후 삼정회계법인에서 근무했으며 안진회계법인, PWC 컨설팅 컨설턴트 등을 거쳤다. 2003년 아모레퍼시픽 회계사로 입사했고 8년 뒤인 2011년에는 아모레퍼시픽 재경Division장(상무)으로 임원 타이틀을 달았다. 2016년 초 그 상위 조직인 경영지원Unit의 장을 맡으면서 전무로 승진했다. 2022년 연말 인사에서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 그룹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임명됐다. 계열사 이사직도 여러 개 겸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에뛰드, ㈜아모스프로페셔널 등 아모레퍼시픽그룹의 3개 계열사에서 2017년부터 감사, 2021년부터 기타이상무이사를 맡았다. 2019년 이후로는 아모레G 그룹기획실장(전 그룹재경법무실장)을 겸직하면서 재무 및 법무를 담당 중이다.

인맥

이 사장은 백정기 전 아모레G 부회장의 추천으로 2003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했다. 당시 백 전 부회장은 아모레퍼시픽 인사총무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었는데 이 사장을 눈여겨보고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임원에 오른 2011년에는 한살 위인 김승환 현 아모레퍼시픽 사장이 같은 시기 승진 명단에 올랐다. 김 사장은 2023년 3월 현재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다.당시 기획재경부문에서 이 사장은 재경담당, 김 사장은 기획혁신담당 상무를 각각 맡았는데 둘은 연세대 경영학과 동문이기도 하다.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 임원들은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주목받는 ‘이너서클(inner circle)’로 꼽힌다. 이 사장과 김 사장뿐아니라 그룹 오너인 서경배 회장, 아모레G 그룹전략실장을 거친 이창규 ㈜에뛰드 대표가 모두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역시 같은 학과를 졸업한 엄영호 연세대 경영대 교수의 경우 아모레퍼시픽 사외이사로 있다. 이 사장은 5대 경영대 학술 동아리 ‘향영(BUMA)’를 통해 아모레G 외부 인맥도 확보했다. 향영은 1964년 설립된 경영 연합 학술 동아리다. △연세대 △고려대 △숙명여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의 학교로 구성돼 있다. 향영 출신의 주요 인사로는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와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이정철 전 브이아이자산운용(옛 하이자산운용) 대표 등이 거명된다. 이 사장은 향영 활동에 적극적인 편으로 대학생인 향영 멤버, 현업에서 종사하는 인사들과의 모임 등에도 종종 참여하고 있다.

파이낸셜 스토리

이 사장은 아모레퍼시픽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제동이 걸리기 직전 CFO로 발령받았다. 그의 부임은 2015년 연말 정기임원 인사에서 결정됐는데 아모레퍼시픽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 37%씩 급증했던 시기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가장 기여도가 큰 시장은 단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텃밭인 중국을 넘어 동남아와 중동, 서유럽까지 공략하며 도약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지나치게 높은 중국시장 의존도가 양날의 검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2016년 5월 두바이법인을 세우고 2017년 초 현지 최대 유통기업인 알샤야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2016년 10월에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생산법인을 새로 세웠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불구 재무안정성은 여전히 탄탄했다. 서경배 회장이 2001년부터 무차입 경영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1990년대 초반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인한 수업료를 낸 이후 경영기조가 확 바뀌었다. 2006년 인적분할로 아모레퍼시픽이 설립될 당시에는 현금이 1000억원대뿐이었지만 이후 화장품 사업이 호황을 누린 덕분에 급성장한 수익이 고스란히 내부에 쌓였다. 부채비율을 20~30%대로 유지하면서 곳간에 수천억원을 쌓아두다 보니 아모레퍼시픽은 시장에서 대표적인 현금부자 기업으로 통했다. 2016년 보유현금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고 부채비율은 33%, 차입금의존도는 2.9%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7년 사드 직격탄을 맞으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2016년 5조6000억원에 달했던 매출이 이듬해 5조1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졌고 영업이익도 32.4% 감소한 약 6000억원에 그쳤다. 2012년 이후 매년 빠짐없이 늘었던 현금성 자산 역시 2017년에는 6662억원으로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났다. 신사옥 건설 등으로 대규모 자금이 쓰인 탓이다. 이 사장으로서는 부임한지 1년 만에 긴축 재무경영의 과제를 안았던 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급여제도부터 뜯어고쳤다. 직원들은 회사가 고속 성장을 거듭했던 2017년 초까지만 해도 기본급의 500%를 성과급으로 받았다. 하지만 2018년에는 성과급이 아예 나오지 않았다. 급여체계를 고정식으로 개편하면 기존 성과급 제도를 PS(초과이익분배금) 제도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급여의 안정성과 성과주의에 방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었다. 곳간이 다시 두둑해지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필요하지 않았다. 실적악화와 별개로 돈이 나갈 틈새를 틀어 막으면서 현금은 2019년 8000억원으로 증가, 2020년 다시 1조원을 넘겼다. 업계서는 아모레퍼시픽이 새로운 성장엔진 마련을 위해 M&A에 나설 가능성을 주목했다. 이 사장을 포함한 아모레퍼시픽의 재무 및 기획 관련 직무 임직원들은 2019년 9월부터 약 한달 반 동안 매주 '아모레퍼시픽 M&A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강하기도 했다. 보수적 경영기조를 쉽게 풀지 않던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실제 액션에 나섰다. 그해 9월 국내 더마코스메틱 전문회사 코스알엑스 지분 38.4%에 대해 1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설립 이래 최대규모의 M&A였다. 잔여지분 57.6%에 대해서도 2024~2025년에 걸쳐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 부여해둔 상태다. 추후 콜옵션 행사를 대비한 자금 조달, 서경배 회장의 경영 기조에 부합하는 재무건전성의 지속적 유지가 현재 이 사장의 과제라고 볼 수 있다. 이 사장의 부임 전후 재무지표를 비교해보면 부채비율의 경우 대동소이했다. 부임 첫해는 연결기준 33%, 2021년에는 소폭 내린 28.9%를 기록했다. 차입금의존도는 2.9%에서 6.4%로 늘었고 총차입금은 1477억원에서 3901억원으로 확대됐다. 차입규모가 2배로 뛰긴 했으나 2021년 현금성자산이 1조1304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여전히 순현금상태다. 2021년 총차입금 중 단기성 차입금(유동성 장기부채 포함)은 2939억원으로 약 75%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채는 없었다.

조달

이 사장은 아모레퍼시픽 CFO 재임 기간 중 한 차례도 사채(회사채)를 조달하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상장 이후 사채를 발행한 이력이 전무하다. 오랜 무차입 경영으로 유명해 타인자본 조달에 신중한 편이다. 다만 별도 기준 차입규모는 ‘제로(0)’였다가 2019년 520억원이 새로 생겼다. 이듬해는 182억원, 2021년 말 98억원 수준으로 다시 줄었으며 전부 장기차입금이다. 연결 기준로는 단기차입금과 장기차입금이 각각 1991억원, 962억원을 나타냈다. 단기차입금은 전년 말보다 29% 많아졌고, 장기차입금은 28% 줄었다. 차입처의 경우 홍콩 시티은행(CITI N.A HONG KONG)에서 가장 많은 475억원을 빌렸다. 이밖에 싱가포르 DBS 은행, 도쿄 미쓰비시 은행,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했다.

사내위상

이 사장은 2022년 4월 현재 회사 경영지원Unit장으로서 CFO를 맡고 있다. 동시에 아모레G에서도 그룹기획실장을 겸직하며 전체적인 재경 및 법무를 총괄한다. 기존에는 계열사 재무회계 및 감사만 담당했지만 2019년 하반기부터 영역을 넓혀 지주사 재무까지 책임지게 됐다. 법무와 재무, 경영지원 등 그룹 안살림을 총괄하는 주요 참모진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사장은 2016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아모레퍼시픽 사내이사로 최초 선임되어 2022년까지 사내이사직을 유지했으나 2023년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며 미등기 임원이다.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경영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ESG위원회 등 총 7개 위원회 가운데 리스크관리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등 2개 위원회에서 이 사장이 위원으로 활동했다. 보수는 2021년 7억4600만원을 수령했다. 이중 급여가 3억7600만원, 상여는 3억7000만원이다. 회사 전체로 따지면 상위 5명에 들지 못했지만 이사·감사 중에선 3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았다. 오너인 서경배 회장(32억5700만원), 안세홍 대표이사 사장(12억4200만원)의 다음 순서다. 이 사장의 뒤로는 SCM Unit장인 이동순 사장이 5억2300만원을 받았다. 이동순 부사장은 2022년 2월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되면서 승진했다. 2022년 5월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서경배·안세홍·이동순 각자 대표이사 체제다. [2023.03.17] 2022년 말 안세홍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김승환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2023.12.29] 아모레퍼시픽은 이동순 대표이사의 사임을 공시했다.

특이사항

이 사장은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인 김승환 사장과 자주 같이 언급된다. 연세대 경영학과 동문이자 서경배 회장의 측근으로 함께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김 사장보다 3년 앞선 2003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했지만 등기임원으로 선임된 것은 2016년으로 그보다 3년 늦었다. 이 사장이 회계 전문가로 그룹 안살림을 챙기는 곳간지기 역할을 해왔다면, 김 사장은 글로벌사업을 도맡으며 외부적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2년 5월 기준으로 아모레퍼시픽 자사주 340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3월 24일 상여금 명목으로 지급받은 자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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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이후 회사 재무 변화

  • 차입금평균이자율=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총차입금+기말 총차입금)/2
  • 이자부담률=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부채총계+기말 부채총계)/2

타인자본 조달 실적

채권
※발행이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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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이력이 없습니다.

자기자본 조달 실적

유상증자
※발행이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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