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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무거워진 캐시카우 자회사들
OCI그룹이 한미약품그룹과 통합 이후 한미약품 신약 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을 공언하면서 OCI홀딩스 캐시카우 자회사들의 역할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OCI홀딩스가 순수지주사인 만큼 캐시카우 자회사들의 현금창출력이 한미약품에 대한 자금 지원 여력을 결정할 것이기 때문이다. 첫 손가락에 꼽히는 자회사는 지난해 5월 지주사 체제 전환에 따라 분할된 사업회사 OCI다. 이외에 말레이시아 자회사로 우수한 현금창출력을 보유한 OCIM의 활용 가능성도 부각된다. ◇한미약품 신약개발 자금지원 공언…OCI홀딩스 자회사 현금창출력 관건 이우현 OCI그룹 회장은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의 통합을 발표한 직후 복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OCI그룹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으로 한미약품 신약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점을 핵심 시너지 효과로 제시했다. 현재 한미약품의 연간 연구개...
이민호 기자
OCI홀딩스, 지주사 행위 제한 요건 '늘었다'
OCI그룹이 한미약품그룹과 통합을 추진하면서 최상위 지배기업인 OCI홀딩스가 충족해야 하는 지주사 행위 제한 요건이 늘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를 중간 지주사로 편입하면서 상장 자회사 지분율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 OCI홀딩스는 오는 6월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에 오른다.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한미사이언스 구주 지분을 현물출자받는 유상증자를 포함해 총 5175억원을 들여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3%(보통주 2065만1295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OCI홀딩스는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 통합 지주사 역할을 한다. 그룹 계통도로는 최상위 지주사인 OCI홀딩스 밑으로 중간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위치한다. 2011년 5월 공정거래법상 지주사로 전환한 한미사이언스는 OCI그룹에 편입한 뒤에도 지주사 지위를 유지한다. 한미사이언스를 중간 지주사로 편...
김형락 기자
한미가 눈독 들인 OCI 현금창출력
한미약품그룹이 OCI그룹과 손을 잡은 데는 오너 가의 상속세 이슈와 더불어 OCI의 현금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신약개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점도 주요인이다. OCI홀딩스는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력이 약 7000억원을 상회하는 반면 시설투자 등 자본적지출(CAPEX)은 2000억~3000억원 수준이라 잉여현금흐름이 한미약품보다 한수 위다. 한미약품그룹의 최상위 지주회사는 한미사이언스지만 핵심 계열사는 단연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2021년까지만 해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20% 수준에 달할 만큼 R&D에 집중했다. 그에 앞서 화성 팔탄 공장, 평택 바이오플랜트 신설 등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사노피 퀀텀프로젝트 계약금 반환(2017~2018년 합산 약 2500억원) 등으로 자금소요가 급증했다. 이를 차입금으로 해결한 탓에 20...
원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