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이슈

여성 150여명 포진 WCD…전·현직 은행장도 참여

국내 기업 이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 중 하나는 다양성 강화다. 여성 이사와 외국인 이사 비율을 확대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6년 40여 명 국내 기업 여성 이사진을 중심으로 세계 74번째 지부로 설립된 세계여성이사협회(WCD, Women ...

2024-10-25 이돈섭 기자

KB금융, C레벨 계열사 이사회 투입…현안 직접 챙긴다

KB금융그룹은 지주사 임원을 계열사 이사회에 참여시켜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 현재 KB금융 산하에는 11개 자회사가 포진했는데 그 중 7개사의 이사회에 지주 임원을 올라가고 있다. 이사회에 지주사 임원이 참여하지 않더라도 은행 출신 임원이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은행 중심의 계...

2024-09-06 이돈섭 기자

카멜레온 사외이사

"기업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아서 사외이사의 역할도 달라지더군요." 최근 만난 대기업 사외이사는 자신의 역할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는 금융회사와 오너가 있는 대기업 등 여러 곳의 사외이사를 지낸 인물이다. 금융회사인 A사에선 경영주체의 일원 역할을 했다고 한다. 주인 없는 기업...

2024-08-22 원충희 THE CFO부 차장

KB금융, '참호 구축' 비판 일축 배경엔 '임기 5년' 제한

금융 당국이 이사회 독립성 평가에 참고하는 기준 중 하나는 사외이사 재직 기간이다. 장기 재직했거나 특정 CEO와 함께한 시간이 긴 사외이사는 확고한 이해관계의 존재로 독립적 행동 능력이 떨어진다는 게 금융 당국의 시각이다. 장수 사외이사일수록 CEO와 경영진의 참호 구축에 동조할 수 ...

2024-03-20 최필우 기자

KB금융, 금융권 이사회 '젠더 다양성' 선도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금융권 지배구조 모범관행(best practice)을 발표하며 사외이사 구성 현황에 대해 문제 삼았다. 사외이사 중 여성 수가 부족해 젠더 다양성이 크게 미흡하고 직군도 학계에 편중돼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진단이다. KB금융은 금융권 젠더 다양성 측면에서...

2024-03-19 최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