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2023년 화두는 실적이나 질적 성장이 아닌 '합병'이었다. 작년 초 경영 일선에 복귀한 오너가 직접 나서 대통합이란 현안을 집도했다. 셀트리온의 경영성과가 KRX 300 평균치에 미치지 못한 주된 이유다. 그러나 애초에 '바이오기업이 돈을 번다...
2024-10-11 최은수 기자
기업이 오너나 최대주주를 중심으로 또는 그들의 의지만으로 움직이지 않으려면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거버넌스의 선진화를 위한 첫 번째 전제다. 이 역할을 담당하는 견제기구로서의 사외이사에 대한 선임·관리·평가 체계를 갖추는 게 중요한 이유...
2024-10-10 최은수 기자
셀트리온, 두터운 사외이사 라인업 대비 '투명성' 미흡
셀트리온은 총 12명의 이사진 가운데 8명을 사외이사로 세우며 이사회 선진화를 위한 큰 전제 하나를 충족했다. 그러나 내면을 들여다보면 사외이사들의 선임 과정이나 추천 경로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아직은 이사회 선진화보다 오너의 의사결정에 무게감을 두는 셀트리온의 특성은 정보공개 수...
2024-10-08 최은수 기자
셀트리온은 2023년에만 17차례의 이사회를 열었다. 평균 한달에 한 번 이상 이사회가 열렸는데 구성원들은 90% 이상 이사회에 참석하며 상당히 양호한 참여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사회의 경우 구성원의 역동적 참여 외에도 본연의 '견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 지 역시 살펴봐야 하다....
2024-10-07 최은수 기자
이사회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적정한 개최횟수와 다양한 업무 역량을 갖춘 구성원들의 성실한 참여가 있어야 한다. 셀트리온은 2023년 이사회 개최횟수가 평균을 웃돌았는데 대규모에 해당하는 12명의 이사진이 90%가 넘는 참석률을 보였다. 다만 사외이사진을 꾸릴 때 어떤 방식으로 후보(...
2024-10-04 최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