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전무는 GS EPS CFO 시절 세 번의 회사채 발행 이력이 있다. 세 번의 회사채 발행에서 모두 성공적으로 조달 작업을 끝냈다. CFO 부임 이듬해인 2020년 7월 2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당시 수요예측서 1500억 원 모집에 9100억 원이 몰리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2021년 9월엔 1300억 원 규모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했다. GS EPS 입장에선 첫 ESG 채권 발행이었다. GS그룹에서는 앞서 GS칼텍스와 GS E&R, GS파워가 앞서 ESG채권을 발행했다. 그룹에서 4번째 ESG 채권 발행을 한 셈이다. 그후 2년 여 만인 2023년 3월 다시 채권 조달에 나섰다. 3년물 500억 원, 5년물 500억 원 등 총 1500억원 규모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인수단으로 신영증권과 키움증권, 현대차증권, DB금융투자,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이 맡았다. 1000억원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서 5600억원이 몰리며 또 한번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GS리테일 역시 2019년 이후 거의 매해 회사채 시장을 찾는 이슈어다. 가장 최근에는 2023년 4월에 2년물 500억원, 3년물 1000억원 등 총 15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했다. 2023년 3분기말 기준 미상환 사채 잔액은 총 7200억원이며 이 중 3200억원이 1년내 만기가 돌아오는 유동성 부채다. 금융기관을 통한 차입금 수요는 크지 않다. 2023년 3분기말 연결 기준 금융기관 차입은 장, 단기를 모두 합쳐 2100억원 정도에 그친다. 총차입금 3조1179억원 중 금융기관 차입금이 7%, 사채가 23% 비중이고 나머지 70%는 모두 리스부채다. 2022년 파르나스제주 오픈과 편의점 점포 수 확대로 리스부채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