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FO

최용석

  • 작성 : 2023년 06월 29일
  • 업데이트 : 2024년 01월 19일
  • 출생
    • 1976년 10월
  • 학력
  • 약력
    EY한영 
    2006년  카카오(피합병) IR/자금실 실장
    2014년  카카오 경영지원팀 팀장
    2018년  카카오 성장지원실 실장(부사장)
    [현]2023년 06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재무관리총괄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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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최용석 카카오 성장지원실장은 2023년 6월 1일자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게 됐다. 최 CFO는 1976년생으로 재무와 IR, 기획 등 다방면에서 CFO로서 갖춰야 할 역량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CFO는 EY한영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카카오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4년 타온에서다. 타온은 카카오에 인수되기 전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일본 포털에 진출하기 위해 도쿄전력 계열사인 파워드컴과 함께 설립한 기업인데 이 곳에서 경영기획팀장을 지냈다. 당시 최 CFO는 20대 후반이었다. 젊은 나이에 기획과 재무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셈이다. 약 2년 뒤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로 와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약 8년 간 IR/자금팀장으로 일했다.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카카오에 인수된 뒤에도 최 CFO는 중용됐다. 재무와 IT산업을 함께 이해하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피인수기업의 임직원은 상대적으로 덜 중용된다. 피인수(매각)됐다는 점 자체가 결격 사유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 CFO는 2014년부터 2018년 카카오 경영지원팀장을 맡아 주요 계열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을 뿐 아니라 2018년에는 성장지원실장 부사장에 올랐다. 카카오 성장지원실은 CA협의체 내 조직으로 계열사들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조율하고 경영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영지원팀장과 성장지원실장을 지내며 최 CFO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브레인 등 주요 계열사의 기타비상무이사 등에 선임돼 카카오를 포함한 그룹 전체 성장에 기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예외가 아니다. 성장지원실장을 맡는 동안 최 CFO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아 이사회에 참여해왔는데 이제는 사내이사이자 CFO로서 경영에 더욱 깊게 관여하게 됐다.

인맥

최용석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FO는 이미 핵심 경영진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엠과 카카오페이지로 나뉘어있던 2017년부터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이진수, 김성수 대표이사와 경영사항을 협의해왔기 때문이다.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합을 맞추는 게 관건이다. 권 COO는 최 CFO 기용 전까지 경영지원총괄로서 재무와 운영 등을 아울러 모두 담당해왔다. 2023년 초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해외 국부펀드 등에서 1조1500억원의 투자를 프리IPO 형식으로 유치한 점도 권 COO의 역할이 컸다. 이처럼 권 COO가 이전까지 CFO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최 CFO가 그 후임이자 파트너로 일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밖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사진과 시너지를 내는 것도 최 CFO의 과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다수의 외부 기관에서 투자자금을 유치한 만큼 해당 기관에서 파견된 기타비상무이사가 많다. 2023년 6월 1일자로 최 CFO가 사내이사에 오름과 동시에 이브라힘 칼레드 알모젤 이사가 기타비상무이사에 등재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더퍼블릭인베스트먼트(THE PUBLIC INVESTMENT FUND, PIF) 소속 인사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밖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중국인인 피아오 얀리 텐센트게임즈 부사장과 안상균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대표도 등재돼 있다. 최 CFO의 후임으로 온 유태욱 카카오 성장지원실장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기타비상무이사로 등재된 점도 눈길을 끈다. 최 CFO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외에 카카오와 다수 계열사 대표이사 등과도 두루 인맥을 쌓고 있다. 이는 최 CFO가 카카오 성장지원실장으로서 계열사 이사회에 참여해온 덕분이다. 최 CFO는 2022년 기준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해 카카오페이,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카카오스페이스, 카카오스타일,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브레인, 카카오게임즈까지 모두 9곳의 계열사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맡았다. 이에 따라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권기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과 두터운 인맥을 형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파이낸셜 스토리

최용석 CFO가 2023년 6월 1일자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자리를 잡을 무렵 재무구조는 좋지 않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2년 대규모 손실을 본 탓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138억원, 당기순손실 6298억원을 냈다. 2018년 이후 4년 만의 순손실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42억원의 순손실을 낸 뒤 줄곧 흑자기조를 이어왔다. 부채비율도 역대급으로 치솟았다. 2022년 말 기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부채비율은 113.4%에 이른다. 2019년 말 19.5%, 2021년 말 72.9%였던 점을 고려하면 대폭 상승했다. 연결기준 순손실이 이토록 확대된 데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체적 실적 부진도 주효했지만 지분 97.4%를 보유한 타파스엔터테인먼트의 부진도 영향이 컸다. 타파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가 2021년 인수한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와 영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2022년 합병해 출범한 기업이다. 카카오가 해당 기업을 인수할 때 들인 돈은 각각 5억1000만 달러, 4억4000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1조1000억원에 이른다. 국내는 물론 해외 웹콘텐츠 기업들 대다수가 볼륨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 부진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유동성 위기를 겪기도 했다. 당시 한국신용평가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유동성 규모가 1년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성 차입금과 투자 예정액, 기타 금융비용 등을 충당하기에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말 기준으로 총차입금이 1조1945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금융기관에서 차입한 단기차입금 9557억원 등 만기가 1년 이내인 단기성차입금의 비율이 82%로 매우 높다. 악화한 재무 구조에 숨통이 트인 것은 2023년 초 싱가포르투자청(GIC)의 프랩인베스트먼트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더퍼블릭인베스트먼트(PIF)에서 투자를 유치하면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유상증자로 모두 1조154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 납입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2023년 2월 8975억원, 7월 2564억원 등이다. 덕분에 카카오에터테인먼트의 재무구조는 ‘순현금’기조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지만 변수가 생겼다.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에 예상보다 너무 많은 돈을 들였다. 2023년 1분기 카카오그룹이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약 40% 보유하는 데 들인 돈은 1조4000억원 정도다. 이 가운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쓴 돈은 약 7000억원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투자받은 자금 중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5770억원을 쓸 계획이었는데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에는 그보다 많은 돈을 썼다. 이에 따라 투자유치에 따른 재무건전성 개선 효과도 반감됐다. 그러나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에 대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선택지가 별로 없었다는 분석도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가 영위하던 웹툰과 웹소설 등 웹콘텐츠사업으로 원천 IP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영화, 연극, 드라마 제작사를 갖추고 배우 이병헌, 공유, 가수 아이유 등이 소속된 연예 매니지먼트까지 거느렸다. IP 밸류체인을 모두 갖춘 셈인데 기업역량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가 꼭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은 기업경쟁력 강화 측면 외에도 외형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의미도 있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종적으로 2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증시에 입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지금의 포트폴리오만으로는 이 정도의 몸값을 인정받기 어렵다. 실제 2023년 초 해외 국부펀드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도 11조3000억원 정도다.

조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자금조달 방침은 2021년과 2023년을 기점으로 바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4월 KB증권과 NH투자증권, 씨티증권, 모간스탠리 등을 주관사로 삼아 IPO 전략을 짜왔다. 이에 따라 자금조달 방침을 외부 차입으로 돌렸다. 한국기업평가는 “2020년까지만 해도 모회사와 재무적투자자(FI)에서 지분투자를 받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며 차입금이 증가하는 것을 통제해왔다”며 “그러나 2021년부터 IPO를 준비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하는 것으로 자금 조달 방식을 바꿨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2022년 IPO는 성사되지 않았다.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증시가 부진하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결국 원하는 만큼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단, IPO를 단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물색했다. 2023년 초 싱가포르투자청(GIC)의 프랩인베스트먼트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더퍼블릭인베스트먼트(PIF)에서 투자를 유치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외부차입에만 의존해 차입구조가 단기화된데다 실적 부진까지 겹치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하반기 유동성 위기를 겪었고 결국 지분투자로 자금조달 방침을 선회할 수밖에 없었다. 해당 투자를 유치한 데에는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와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OO가 핵심적 역할을 맡았지만 향후 자금 운용은 2023년 6월 1일 선임된 최 CFO가 맡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유치한 자금은 모두 1조1540억원으로 2월 8975억원이 납입됐고 7월 20일 2564억원 등이 추가 납입된다.

사내위상

최용석 CFO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에 등재됐다. 당초 권기수 COO가 경영지원총괄로서 CFO 역할까지 맡았을 때에는 권 COO가 사내이사를 맡았지만 2023년 6월 1일을 기점으로 최용석 CFO, 권 COO가 역할을 분담하면서 최 CFO로 사내이사도 바뀌었다. 직급은 부사장이다. 이로써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 CFO가 사내이사, 이진수와 김성수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조석영 씨가 감사를 맡은 구조가 됐다. 이밖에 기타비상무이사는 모두 4명이다. 중국인인 피아오 얀리 텐센트게임즈 부사장과 안상균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대표, 사우디아라비아국인 이브라힘 칼레드 알모젤 이사와 유태욱 카카오 성장지원실장 등이다. 최 CFO가 카카오 성장지원실장이던 당시 겸직하고 있던 계열사 이사직을 2023년 6월 20일 기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브레인, 카카오모빌리티 등은 기타비상무이사 등이 바뀌었다는 공시를 내지 않았다. [2024.01.19]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권기수 COO(최고운영책임자)와 장윤중 GSO(글로벌전략책임자)를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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