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이슈

관료 vs 민간…사외이사 성향 차 '뚜렷'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는 이사회 구성에서도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그룹 출신 인사들이 사내이사 또는 기타비상무이사로서 이사회에 참여한다는 점은 유사하지만 사외이사진의 성향은 각기 다른 모습이다. 삼성카드는 검찰과 금융당국, 국회 등 관료 출신 인사들을 주로 사외이사에 선임해왔다. 반면...

2023-06-20 이기욱 기자

오너십 vs 전문경영인…재벌그룹의 상반된 경영 체제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는 오랜 기간 상반된 경영 체제를 유지해 왔다. 삼성카드는 재벌그룹 계열사임에도 철저히 전문경영인 체제로 회사를 운영해왔다. 상황에 맞는 인사를 통해 수차례 위기를 극복했고 삼성카드를 그룹 내 주요 인재들의 경영 시험대로도 활용했다. 현대카드는 강력한 오너십을 바...

2023-06-15 이기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