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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맛집' LG유플·CNS, 그룹 내 최고 배당성향 기업
LG그룹 내 LG유플러스와 LG CNS가 가장 높은 연결 배당성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HS애드도 3년 평균 기준 40%에 가까운 배당성향을 기록하며 착실한 배당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반면 LG전자와 LG이노텍 등 LG전자 계열의 연결 배당성향은 20%대 미만으로 저조하다. 6일 THE CFO 집계에 따르면 최근 3년 평균 연결 배당성향이 가장 높은 곳은 LG유플러스다. 평균 배당성향은 40.1%다. LG유플러스의 뒤를 이어 LG CNS(39.8%), HS애드(38.0%), LG생활건강(31.1%)이 30%대 배당성향을 기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매년 꾸준히 배당성향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33.4%, 42.1%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2022년 대비 2.8%포인트 높아진 44.9%를 기록했다. LG...
박기수 기자
차입금 갚는 LGD, 엔솔·화학·전자는 '조달'
LG디스플레이가 LG그룹 내 1년 중 차입금을 가장 많이 감축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LG CNS도 작년 상반기 말 대비 올 상반기 말 차입금을 2000억원 이상 줄이면서 재무구조를 추가로 개선했다. 반면 LG전자와 LG화학(별도), LG에너지솔루션 등은 1년 사이에 차입금이 더욱 늘어났다. 특히 LG화학(별도)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작년 상반기 말 대비 차입금이 1조~2조원 이상 늘어났다. ◇LGD, 차입금 1조 이상 감축…화학은 5조 이상 증가 5일 THE CFO 집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상반기 말 총차입금은 16조223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말 17조5021억원 대비 1조2791억원 감소했다. 작년 말을 기준으로 봐도 6개월 만에 차입금 3795억원을 감축했다. LG디스플레이 외 작년 상반기 말 대비 차입...
시가총액 대부분 감소, PBR 1배 이상 작년 5곳→올해 3곳
올해 상반기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시가총액이 작년 상반기 대비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말 대비 약 두 달 동안에는 계열사 일부가 시총을 회복했지만 추가로 하락한 계열사들도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의 경우 1배를 상회하는 기업이 작년 상반기 5곳에서 올해 3곳으로 감소했다. ◇힘 못쓰는 주가 4일 THE CFO 집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G전자 △LG △LG생활건강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 중 작년 상반기 말 대비 올해 상반기 말 시가총액이 늘어난 곳은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말 시가총액으로 5조7350억원을 기록해 작년 상반기 말 5조6392억원 대비 1.7% 증가했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LG화학과 LG에너지...
CNS·이노텍, ROE 부동의 1·2위…엔솔은 '캐즘' 악영향
LG CNS와 LG이노텍이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그룹에서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했다. LG전자도 작년 대비 올해 상반기 ROE가 상승했다. 반면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현상에 직면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순손실 기록으로 ROE가 마이너스 전환했다. 4일 THE CFO 집계에 따르면 LG CNS와 LG이노텍은 올해 상반기 연결 ROE로 18.8%. 15.5%를 기록했다. ROE는 최근 4개 분기 지배주주 기준 누적 순손실을 기초·기말 순자산가치의 평균값으로 나눠 산출했다. LG CNS와 LG이노텍은 작년 상반기도 ROE로 17.9%, 14.6%를 기록하는 등 LG그룹에서 두 자릿수 ROE를 기록했던 곳이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그룹 내 ROE로 1·2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두 기업 다음으로 ROE가 높은 기업은 LG유플...
매출·영업익 감소세, 전자·디스플레이 '분전'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보다 감소한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차 수요 감소 현상에 주력 계열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영업이익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2022~2023년 부진을 겪던 LG디스플레이가 실적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전기차 수요 부진에 엔솔 매출 '급감'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 △LG헬로비전 △팜한농 △LG △LG(별도) △LG화학(별도)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매출이 증가한 LG그룹 계열사는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이노텍 △LG유플러스 △LG CNS다. 매출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
상장사 지배구조·ESG경영보고서 작성 '충실'
LG그룹 주요 상장사들은 지배구조보고서와 ESG·지속가능보고서를 충실히 제출하고 있다. 자산총계 2조원 이상일 경우 지배구조보고서는 의무적으로 제출해야하지만, ESG·지속가능보고서의 경우 현행은 자율공시 체제다. 이외 LG그룹 계열사들은 CEO 승계 플랜과 임원 보수 지급 기준을 비교적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연봉을 받는 이사들의 경우 보수 지급 금액과 기준 역시 공시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12일 THE CFO 분석에 따르면 △LG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등 LG그룹 내 자산총계 2조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은 모두 지배구조보고서와 ESG·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 및 제출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의 경우 자산총계 2조원 미만이지만...
사외이사 교육, 지주사는 바쁘게…계열사는 '형식적'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LG그룹 계열사들은 이사회 내부에 사외이사들의 직무수행을 지원하는 내부 조직들을 갖추고 있다. 이 지원 조직들은 사외이사들의 업무를 지원하고 사외이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외이사들의 전문성을 고양시키는 역할을 한다. 사외이사 지원 조직의 구체성과 실제 활동 내역 등이 이사회 전문성 평가 지표에 포함되는 배경이다. 8일 THE CFO 분석에 따르면 LG그룹 계열사들은 지주사 LG와 LG전자의 자회사 LG이노텍을 제외하면 연 1~2회 수준의 사외이사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 역할과 법적 책임 등 이사회 일원으로서 기본적인 내용을 교육하고 있다. 지주사를 포함한 대부분 계열사들은 이사회 내에 이사회 사무국을 설치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은 사내 법무실이 사외이사 지원을 맡는다. LG의 경우 20...
사외이사 중 적어도 한 명은 '업계 권위자'
LG그룹 계열사들은 각 회사가 속한 업계의 권위자나 전문가를 적어도 한 명 이상씩 사외이사로 두고 있다. 대부분 교수 사외이사다. 먼저 LG화학은 이현주 사외이사가 LG화학 사업과 연관이 있다. 이현주 이사는 미국 UC버클리대 박사 과정을 밟고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조교수와 부교수를 맡았다. 현재는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이현주 이사는 LG화학 사외이사로 취임한 최초의 여성 공학자다. 이 이사는 바이오매스나 이산화탄소 등에서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연구에 주력한다.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LG화학의 화학 사업 궤와 함께 하는 셈이다. LG전자는 서승우 사외이사가 업계 전문가로 꼽힌다. 서 이사는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로 서울대 정보보안센터장과 지능형 자동차 IT연구센터장 등을 맡았다. 자동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업인 유니트론텍의 기술자문 ...
사외이사 대부분 '교수·법조인'…기업인은 11%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LG그룹 계열사들은 사외이사로 대부분 대학 교수들을 선임하고 있다. 법조인 출신 사외이사들도 다수다. 사외이사 전원을 교수로 채운 계열사도 상장사 10곳 중 6곳이나 됐다. 이에 비해 전·현직 경영인의 비중은 전체 사외이사진에서 약 11%에 불과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그룹 유가증권시장 상장사(△LG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LG헬로비전 △HS애드) 사외이사진 37명 중 교수나 법조인 출신 사외이사는 30명으로 전체 사외이사 중 81%를 차지했다. 지주사 LG는 이화여대 경영학 교수인 한종수 이사와 한국세무학회 회장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박종수 이사가 교수 사외이사로 분류된다. LG화학은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인 이현주 이사...
4대 그룹 중 LG만 없는 보수위원회
집행임원, 사내이사, 사외이사, 심지어 오너 경영인도 모두 '월급'을 받는다. 보수는 경영진의 성과와 연동돼 기업가치를 증대시키는 수단으로 인식된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보수 정책을 세우고 경영진 보상과 관련한 주주-경영진 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이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사회 내 이사들의 보수를 결정하는 보수위원회의 존재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제고하는 요소로 꼽힌다. 다만 LG그룹에는 아직 그런 기구가 없다. ◇별도 보수위원회 없이 이사회서 결정 LG그룹 등기임원과 사외이사들의 보수는 누가 측정할까. 2024년 현재 기준 LG그룹은 이사들의 보수를 측정하는 보수(보상)위원회를 설치하지 않고 있다. LG그룹은 단순히 이사회에서 이사들의 보수를 승인한다. 사외이사 등 이사회 내 특정 인원들이 결정하는 것이 아닌 이사회 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