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3건 관련기사
내부 결속력 강화 과제, 8월 '최대 분수령' 온다
EY한영의 조직 분리 작업이 좌초되면서 내부 결속력을 다지는 게 주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분리 과정에서 파트너급들의 거취가 엇갈리면서 사실상 한 지붕 아래 두 가족인 분위기가 연출됐기 때문이다. 파트너간 입장만 확인한 채로 조직 분리가 없던 일이 되면서 조직 내부를 응집해야하는 과제가 남은 셈이다. 최대 분수령은 8월께다. 조직개편과 함께 성과급이 지급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현재 내부에선 조직 개편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파트너들의 이견이 이번 조직 개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아직까지 눈에 띄는 움직임은 없었지만 8월 성과급 지급 이후 인력 이탈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Y한영은 다음달 정기인사 이후 조직 재정비를 준비 중으로 파악된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안이 나오진 않았지만 윗선에...
임효정 기자
급감한 M&A 자문 실적, 하반기 반등 가능할까
EY한영이 작년부터 추진한 컨설팅-회계감사 분리 작업을 중단하면서 인수합병(M&A) 자문 실적도 반등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직 분리가 임박하다고 알려졌던 올 1분기 M&A 자문 실적은 전례없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분기 들어 대형 딜을 잇달아 수임하면서 본질적 경쟁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발표기준으로 EY한영이 수임한 M&A 자문 거래는 금융자문과 회계자문을 합쳐 1건에 불과했다. KHI가 컴퓨터 시스템업체인 포스텍을 인수하는 50억원 규모의 거래에 매각 측 금융자문과 회계자문을 제공한 것이 유일한 실적이다. 이에 EY한영은 리그테이블 1분기 발표기준으로 금융자문에서 14위, 회계자문에서 8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전통적으로 외국계 투자은행(IB)이 강세를 보이는 금융자문은 차치하더라도...
감병근 기자
없던 일이 된 '컨설팅 조직 분리', 남겨진 상흔 없나
EY한영의 컨설팅-회계감사 분리 작업이 중단됐지만 여전히 조직 내부엔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법인 내 최대 이슈로 반 년간 이어져온 데다 국내 파트너들의 거취까지 내부에서 공식화됐기 때문이다. 올해 초 진행된 투표에서 M&A를 담당하는 전략재무자문본부의 인력 절반 이상이 회계감사에 남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각자 거취에 따라 늦어도 내년께 다른 조직에서 근무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시 한지붕 아래 있게 되자 불편한 시선이 오가는 분위기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Y한영이 지난해부터 준비했던 분리 작업이 중단됐다. 글로벌 EY가 올 4월께 분리안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각국 회원사에 보내면서다. EY한영 내부에서 분리 작업 얘기가 나온 건 지난해 하반기다. 기존 감사에서 컨설팅과 M&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