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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건 관련기사
실적 개선에도 주가 '미동', ㈜한화 밸류업 나설까
㈜한화는 한화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해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으나 공정거래법상 지주사는 아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주사가 되려면 자산총계 중 자회사 지분가액 비율(지주비율)이 50% 이상이어야 하나 ㈜한화는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자체 사업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본래는 건설과 글로벌, 모멘텀 등 3개 사업부문을 보유했으나 올해 상반기 사업 재편을 통해 모멘텀 부문을 분리했다. 이에 따라 현재는 개발과 인프라를 담당하는 건설부문과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부문 두 가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의 평가는 신중했다. 무엇보다 운영하는 사업 부문이 줄어들면서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특히 건설업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기 쉬워 변동성이 크다. 글로벌 부문 역시 지난해 말까지 수익성이 다소 감소세를 보여 앞으로의 실적 ...
이호준 기자
'검은 월요일' 떨쳐낸 코오롱ENP, 실적·주가 반등 기미
코스피가 8.77% 폭락하며 '검은 월요일'로 기록된 지난 5일, 코오롱ENP는 시장 하락률의 2배에 가까운 주가 하락률을 나타냈다. 당시 코오롱ENP는 전 거래일 대비 15.65% 하락하며 566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21년 3월16일(5650원) 이후 코오롱ENP 주가가 처음으로 6000원 아래로 내려간 사례다. 다만 그 이후에는 시장과 함께 점차 회복세를 보였다. 6일 6.18%(코스피 3.30%) 급등한 이후 7일 3.16%(코스피 1.83%), 8일 0%(코스피 -0.45%) 등의 회복세를 기록했고, 상승률만 놓고 보면 코스피보다 오히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9일 올해 2분기 실적이 공개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코오롱ENP는 이날 오전 10시20분경 2분기 실적을 공시했는데 석유화학·소재 업황이 불황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도 수익성 증대에 성공하며 주...
김동현 기자
현대바이오랜드, 상반기 최대 실적에 주가 훈풍
현대바이오랜드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순항하고 있다. 호실적에 힘입어 장기간 횡보하던 주가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들어 글로벌 증시가 폭락장을 겪은 가운데서도 실적 발표 이후 20%대 상승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증권가에서도 소재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유통채널 확대에 따른 브랜드부문의 급성장을 주목하며 하반기 실적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슬레와 협업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주가 22% 급등 현대바이오랜드는 지난 5일 장중인 13시54분에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액은 345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대비 매출은 15.2%, 영업이익 53.5%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6.4%, 영업이익은...
윤종학 기자
삼화페인트, '제품 다각화' 전략 통했다…주가 반등 '시동'
주가에 모처럼 힘이 실렸다. 삼화페인트가 올 2분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발표되자 주가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건축·산업용 제품의 다변화로 수익을 늘린 동시에 원재료 수급이 안정화된 영향이다. 삼화페인트 주가는 이날 오전 6.69% 오른 718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후에는 고점 대비 4% 이상 하락하며 전날 대비 2.53% 오른 69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8만1628주를 순매수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 2만7443주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탓이다. 실적이 주가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삼화페인트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06억 원) 대비 16.4% 증가했다. 매출액은 1827억원으로 전년 동기(1754억원) 대비 4.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9억원으로 전년 동기(89억원) 대비 10.4% 늘었다. ...
박완준 기자
맥 못추는 삼성SDI 주가, 어닝 쇼크에 '실망 매물'
삼성SDI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전방산업인 완성차 업체의 전동화 전환 속도가 더뎌지며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에 진입하며 수익성이 떨어져 주식 시장에서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 모습이다. 삼성SDI는 올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주가 반등에 실패했다. 어닝쇼크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곤 한다. 애당초 어닝쇼크라는 명칭 자체가 시장 예상보다 미달하는 실적을 거둘 경우 주가에 충격을 주기 때문에 붙여졌다. 실제 삼성SDI 주가는 이날 시초가 33만5500원에서 장중 34만4500원까지 상승하며 5~10일 단기 저항선을 모두 돌파했다. 하지만 실적 발표 후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33만3500원까지 떨어졌다. 이달 25일 기록한 52주 최저가 32만8500원에 근접한 수치다. 최근 일주일간 삼성SDI 주가 흐름표. ◇영업이익 37.8...
분위기 전환 '성공' KAI, 상승세 이어가려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6%다. KAI와 마찬가지로 국내 대표 방산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과 견줘 가장 낮았다. 다만 실적 발표로 분위기 전환의 발판이 마련된 모습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과 수주잔고가 수백에서 수천 퍼센트 오르며 투자자들이 매수 버튼을 눌렀다. 하반기 수출 가능성이 남아 있는 프로젝트들과 결합해 추가 상승도 기대된다. ◇영업이익 785%↑…긍정적 시장 반응 '충분' KAI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918억원, 영업이익 743억원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1.6%, 영업이익은 785.7% 늘어났다. 2024년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조8548억원으로 전년보다 1051.6%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를 ...
포스코퓨처엠 이익률 1% 미만, 주가도 최저점
포스코퓨처엠이 분기 영업이익률 1% 미만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증권가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의 2분기 영업이익으로 190억원 정도를 전망했는데 실제 뚜껑을 열어보닌 27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최근 지속되는 이차전지 업종의 약세 영향으로 주가 하락을 막지 못했다. 25일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2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 9155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3%와 94.8% 감소한 수치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0.3%다. 영업적자를 냈던 지난해 4분기(-6.4%)를 제외하고 포스코퓨처엠의 분기 영업이익률이 1%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은 현재 포스코퓨처엠의 주력 사업인 에너지소재(양·음극재) 부문 수익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점이다. 당...
코스맥스, 전 법인 매출 '두 자릿수 성장' 주가 '활짝'
코스맥스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주가도 날개를 달았다. 국내·외 가리지 않고 모든 법인에서 두 자릿 수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동반 성장하며 외형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특히 그동안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미국 등 해외 법인에서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해외 시장에서 국내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중국 지역에서의 화장품 수요도 기지개를 켜는 상황 속 이러한 기대감도 함께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업계 '훈풍' 속 '외형·수익성' 동반 성장 코스맥스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268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6%, 229.1% 증가한 수치로 이는 코스맥스 역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이다. 영업이익률은 8.6%로 5.2%포인트 상승했다. ...
김혜중 기자
YG엔터, 적자에 투심 '싸늘'…베이비몬스터에 '사활'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52주 신저가에 근접했다. 낙폭도 상당하다. 올 1분기 어닝쇼크의 여파로 풀이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올 1분기 연결기준으로 수십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4년 만에 적자가 다시 발생한 것으로 최근 10년새 최대 규모다. 다만 이런 적자기조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신보를 발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활약하는 데다 트레저의 콘서트 등이 예정되어 있어서다. 이들의 활동에 힘입어 YG엔터테인먼트가 조만간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52주 신저가 수준, 1분기 영업손실 여파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전일 4만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직전 거래일보다 3.91%, 주당 1650원 내린 수준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
이지혜 기자
JYP엔터, 어닝쇼크에 주가 '뚝'…하반기가 '희망'
JYP엔터테인먼트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최근 1년 사이에 이 정도 낙폭을 기록한 건 처음이다. 불과 하루 사이에 전체 시가총액의 14% 가까이 날아갔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올 1분기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낸 탓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하향 수정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실적을 개선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2분기 신인 보이그룹과 트와이스 나연 등이 솔로 앨범 등을 내도 수익성을 개선하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 하반기 스트레이키즈가 컴백하고 신규 아티스트 데뷔가 잇달아 이뤄지면 지금보다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스트레이키즈' ◇주가 13% '하락', 증권업계 목표주가 '줄줄이 낮춰'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