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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건 관련기사
첫 배당나선 카카오뱅크, 배당기준일 변경은 언제쯤
시중은행을 운영하는 4대 금융지주사를 비롯해 지방은행들까지 배당기준일 정관을 변경하며 금융당국의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호실적에 올해 현금배당을 처음으로 실시하면서도 배당기준일 관련 변경건은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은행업이 규제산업인 만큼 금융지주사들이 전통적으로 금융당국의 눈치를 봐온 것과는 다른 행보다. 특히 금융지주사들은 최근 행동주의펀드로부터 주주환원책 강화 압력을 받기도 했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2021년 기업공개(IPO)하는 등 출범한지 오래 안 된 만큼 금융당국과 행동주의펀드의 주주친화 정책 압박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다.◇제1금융권 대부분 올해 주총서 배당기준일 관련 변경 추진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국내 4대 금융지주를 비롯해 지방은행들까지 현재 상장돼있...
문누리 기자
'지주사 배당개시' LX그룹, 배당절차 개선은 '아직'
LX그룹 각 계열사가 정기주주총회 의안을 속속 확정했지만 의결권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분리하는 배당절차 개선안을 포함시키지는 않았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1월 상법 유권해석으로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관련 정관을 변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지만 LX그룹은 움직이지 않았다. 다만 그룹 지주사 LX홀딩스가 출범 이후 첫 배당을 실시하고 LX인터내셔널이 배당총액을 늘리는 등 주주환원에서 일보 전진을 이뤘다. LX세미콘은 30% 안팎의 배당성향을 유지했고 LX하우시스는 당기순손실에도 배당을 실시했다. ◇배당기준일 분리의안 전계열사 미포함…LX홀딩스 첫배당 개시 LX그룹 주요 상장계열사는 오는 23일부터 잇따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LX인터내셔널과 LX세미콘이 2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LX하우시스는 24일, LX홀딩스는 27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
이민호 기자
CJ그룹, 전사 배당기준일 정관 변경 나서는 배경은
'배당절차 선진화'. CJ대한통운·CJ프레시웨이 등 CJ그룹 상장 계열사들이 올해 주주총회를 앞두고 강조하고 있는 단어 중 하나다. CJ그룹 지주사와 전체 상장 계열사는 이번 주총에서 일괄적으로 배당기준일 관련 정관 변경에 나선다.CJ그룹이 전사적으로 주주친화 정책 확보에 앞장서는 배경엔 주가관리 미션이 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년사에서도 그룹 시가총액 정체를 지적한 만큼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겐 연내 주가관리 성과를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해졌다.◇CJ그룹, 지주사부터 주요 상장 계열사 전부 배당기준일 관련 정관 변경13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CJ프레시웨이는 최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내고 이달 27일 주주총회에서 주주명부 기준일 관련 규정 등 정관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먼저 매년 1월1일부터 15일까지 권리에 관한 주주명...
배당금 줄인 증권사, 주주 달래기 안간힘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주주친화를 위한 정책 재정비에 나선다. 배당기준일 변경을 통한 소통 강화 등을 추진한다. 수익성 악화로 배당금 규모가 축소된 만큼 정책 개정을 통해 기존 주주와의 신뢰 회복은 물론 신규 투자자 유입까지 꾀한다.지난해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실적 부진의 여파를 피할 수 없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증시 부진과 거래대금, 수탁 수수료 감소 등에 직격탄을 맞았다. 증권사별로 차이는 존재하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신용경색 여파도 실적 악화의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10대 증권사 중 7곳 '순이익 반토막'증권가 전반에 걸쳐 나타난 수익성 악화는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대 증권사의 실적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이들이 사실상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S&T(Sales&Trading) 등의 사업 영역을 리딩하는 동시에 시장 점유율 ...
박규석 기자
경쟁 치열하던 통신3사, 배당기준일은 '침묵'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3대 이동통신사 관계를 비유하면 '먼나라 이웃나라'와 같다. 서로를 누구보다 경계하고 견제하지만 신규 요금제 마케팅 등 사업전략을 서로 벤치마킹하기도 한다. 통신사업이 국내 수요를 나눠갖는 형태로 한정되다 보니 레드오션으로 점철된 탓이다.다만 최근 배당기준일 관련 정책에 대해선 서로 눈치 보고있다. 아직 이들 중 금융당국 등 정부의 배당절차 개선방안과 관련해 정관 변경을 나서는 곳은 없다. 통신사업 직속 부서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일거수일투족에 예민하게 반응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통신3사, 올해 주총서 배당기준일 관련 정관 변경 無1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모두 배당기준일 관련 정관 변경이 올해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해당 정책을 검토하고 반영하는 시간적인 프로세스 차이가 있어 내년 이후로 검토하겠다...
SK와 다른 길 택한 SK디스커버리
SK그룹의 지주회사 SK와 소그룹을 이끄는 SK디스커버리가 배당정책을 두고 행보를 달리한다. SK는 배당금액을 보고 투자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추진한다. SK디스커버리는 중간배당을 개시하는 등 주주환원에 대한 노력은 꾸준하지만 당장 '깜깜이 배당' 정책에는 손대지 않기로 결정했다.◇SK그룹, 소그룹별 배당정책 다른 길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SK와 최창원 부회장의 SK디스커버리가 독립 경영하는 지배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SK디스커버리를 구심점으로 소그룹을 형성해 바이오와 케미칼사업을 이끈다.9일 기준 SK디스커버리와 SK는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다룰 안건을 확정했다. SK는 SK디스커버리와 달리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분리하기 위해 정관을 변경하는 의안을 부의했다. 해당 안건이 가결되면 2023년 결산배당부터 SK 투자자들은 배당금액을 투자판단의 근거로 ...
심아란 기자
재기 노리는 두산그룹, 주주환원 정책 일괄 개편
두산그룹의 주요 상장사들이 주주환원 정책 개편에 나선다. 지주사인 ㈜두산을 중심으로 배당기준일을 정기주주총회일 이후로 변경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다만 채권단 졸업 후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배당금 총액 등에는 큰 변화가 없다.◇그룹 상장사 전원 '배당기준일' 개선 추진두산그룹 내 6개 상장사들은 올해 이틀에 걸쳐 주총을 개최한다. 두산밥켓이 이달 27일에 예정되있고 ㈜두산 등 나머지 계열사는 29일에 연다. 이들 모두 배당기준일(배당받을 주주를 정하는 날)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안을 주총에 상정한 상태다.기업별로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굵직한 맥락에서는 ㈜두산이 건의한 동등배당과 이익배당, 분기배당(일부 항목 삭제) 등에 관한 정관 변경안을 따르고 있다. 오리콤의 경우 현재까지(8일 기준) 세부내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다른 계열사와 마찬가지로 ㈜두산이 정한 형태에서 벗...
'돈 잔치' 눈총 은행지주, 일제히 정관 변경
은행지주들이 줄줄이 배당기준일을 의결권 기준일과 분리하기로 했다. 이른바 ‘깜깜이 배당’ 해소를 위해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배당절차 개선안을 적용한 움직임이다. 은행지주들은 최근 행동주의펀드로부터 주주환원책을 강화하라는 압박을 받아왔다. 게다가 금융당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인 만큼 배당기준일 변경은 사실상 예견된 결정이라는 평가다. ◇6개 지주 주총안건 상정…'이자 장사' 논란에 눈치 은행지주들은 이달 17일 BNK금융을 시작으로 연달아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신한지주가 23일, KB금융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는 24일 주총이 예정돼 있고 JB금융지주는 30일에 뒤를 따를 전망이다. 7개 상장 은행지주 가운데 DGB금융지주는 아직 주총소집 공고를 내지 않았다. 아직 방침을 밝히지 않은 DGB금융지주 역...
고진영 기자
‘여행 대장주’ 하나투어, 배당정책 개선도 ‘선두’
하나투어가 배당기준일을 정기주주총회일 이후로 변경하는 배당절차 개선작업에 가세했다. 국내에 상장된 여행사 중 배당기준일 변경을 결정한 것은 하나투어가 처음이다. 다만 당기순손실이 지속되면서 배당 재개까지는 나아가지 못했다. ◇하나투어 배당절차 개선 착수…배당 재개는 ‘아직’ 하나투어는 국내에 상장된 여행사 중 ‘대장주’로 꼽힌다. 이번달 7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1조185억원으로 롯데관광개발(9700억원), 모두투어(3818억원), 레드캡투어(1694억원), 참좋은여행(1452억원), 노랑풍선(1416억원) 등 동종업체를 모두 앞선다. 코로나19 영향이 불거졌던 2020년 3월 4000억원 아래로 추락한 이후 줄곧 부진하다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다시 상승한 상태다. 하나투어는 이번달 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
하이브·네이버와 달리 정관 바꾸는 카카오
최근 하이브에 맞서 SM엔터테인먼트 지분 공개매수를 시작한 카카오가 배당절차도 선제적으로 손보기로 했다. 빅테크기업 네이버보다도 앞선 움직임이다.다만 카카오는 지난해 초에야 처음으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세운 데다 아직까지 배당성향 개선세가 뚜렷하지 않다. 이번 정관 변경이 실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려면 실제 배당성향 확대로도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이달 28일 주주총회를 연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서 카카오는 정관 내 '사업의 목적'에 음반·음악영상물제작업을 추가하는 등 하이브에 대항해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이 가운데 1월31일 법무부 유권해석도 반영해 기존 이익배당과 중간배당 기준일 내용을 전부 수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먼저 배당액을 확정한 뒤 배당기준일 설정이 가능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