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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변심에도 조달액 지킨 에스바이오 "시장 신뢰 중요"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갑작스러운 대외 변수에도 예정된 자금 조달 규모를 유지하며 시장과의 약속을 지켰다. 전환사채(CB) 인수에 참여하기로 했던 한 투자자가 납입을 앞두고 돌연 불참을 통보하자 1회차 추가 발행을 단행하며 총액을 맞췄다. 금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 자금 조달 및 운용 계획을 정확하게 이행함으로써 시장과의 신뢰 관계를 이어나간다는 입장이다. 조달 자금은 내년 계획 중인 국내 임상 및 미국 임상 준비 작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13일 108억·14일 10억씩 두 차례 걸쳐 총 118억 CB발행 에스바이오메딕스는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총 118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 애초 13일 5회차 발행을 통해 한 번에 해당 자금을 모두 조달할 예정이었으나 납입일 하루 전인 12일 변수가 발생했다. 11일과 12일 각각 청약과 계약을 마쳤지만 투자자...
이기욱 기자
펩트론, 릴리 계약 '호재' 유증 200억 증액…힘받는 '신공장'
펩트론이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확정 발행가액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유증 결의 당시 예정가보다 10% 높아진 데 따라 1400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지난달 초 체결한 미국 빅파마 일라이릴리와의 비만약 발굴 플랫폼 계약이 호재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자금을 통해 펩트론은 공장 신축에 나설 방침이다. ◇확정발행가액 적용 유증 조달 금액 1400억, 예상가 웃돌아 펩트론은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기반 대사질환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이다. 8월 주주배정 후 실권주 공모 방식으로 유증을 결의했고 최근 확정 발행가액이 5만24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결의 당시 공개된 발행 예정가인 4만5450원 대비 10%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나온 1차 발행 예정가인 3만6350원 보다는 44% 높다. 2차 발행예정가인 6만7200원 보다는 다소 축소됐다. ...
김진호 기자
압타머사이언스, 법차손 규제 피하기 '유증'…ApDC 속도전
압타머사이언스가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시가총액의 60%에 달하는 200억원대 증자다. 당장의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동시에 운영자금을 확보한다는 명목도 내세운다. 연구자산 중 유일하게 임상에 진입한 압타머약물접합체(ApDC)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관리종목 리스크 법차손 비율 맞추려 유증 단행 압타머사이언스가 8월부터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당초 예정발행가는 1953원, 그 규모는 발행주식총수의 68.71%인 1230만주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 24일이고 대표주관회사는 BNK투자증권이다. 하지만 지난달 조정된 1차 발행가액이 1617원으로 책정됐다. 이로 인한 모집총액 예상가는 198억8910만원으로 추산된다.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최대 목적은...
프레스티지파마, CDMO 자회사 지원 이번엔 '출자전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생산 자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 900억원을 투입한다. 그러나 이는 고스란히 차입 상환을 목적으로 다시 회수한다. 한마디로 출자를 통해 채무를 상계처리하는 것으로 일종의 출자전환 형태다. ◇로직스 유증에 파마가 주당 5650원에 900억 투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3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실시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주당 5650원에 총 159만6168주의 신주를 발행함으로써 총 900억원을 투입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24.7% 지분을 쥔 최대주주다. 증자를 마치면 지분율이 40.2%로 크게 늘어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는 동시에 재무건전성 개선을 꾀하는 전략이다. 바이오의약품 전문 생산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1~4공장 건설 과정에서 대규모 ...
정새임 기자
엔솔바이오, 마그마인베 인연 '잇단 조달' 이전상장 청신호
코스닥 이전상장에 고배를 마신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잇단 자금 조달을 기반으로 1년 만에 재도전 깃발을 꽂는다. 오랜 우군인 마그마인베스트먼트가 든든한 조달 뒷배가 됐다.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 'P2K'의 기술이전 성공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CB 발행 등 한 달만에 CB 25억 조달 성공…P2K 기술이전 효과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한 달간 마그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억원을 조달했다. 8월 27일 4회차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데 이어 최근 5회차 CB로 10억원을 추가로 조달했다. 앞서 4·5회차 CB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각각 0%, 5%다. 만기는 5년이다.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 발행 후 1년 뒤부터 행사할 수 있다. 조달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투입한다. 두 번의 CB를 인수한 주체는 마그나인베스...
김형석 기자
인벤티지랩, 공장 인수 타진…제약사 M&A도 검토
인벤티지랩이 자금 조달을 통해 GMP 공장 인수에 나선다.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을 위한 자체 시설을 구축한다. 주사제 생산라인을 보유한 제약사들을 후보군으로 압축하고 논의 중이다. 직접적인 M&A(인수합병)도 검토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390억원 규모 CB(전환사채) 발행을 의결했다. 납입일은 오는 20일로 CB의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다. 전환가액은 1만8984원으로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9월 20일부터 2029년 8월 20일까지다.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205만4361주로 주식총수 대비 17.04% 비중이다. 아주좋은벤처펀드2.0, 제이비메자닌신기술사업투자조합제2호, 스마일게이트혁신성장펀드, 스마일게이트뉴딜펀드, 한국투자증권, 키움뉴히어로4호스케일업펀드 등이 투자했다. 조달 자금 전체의 64%에...
한태희 기자
퓨쳐켐, 전립선 치료제 개발 속도전 '유증·CB' 동시조달
방사성의약품(RPT) 개발 바이오텍 퓨쳐켐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를 동시에 발행한다. 주력 파이프라인 전립선 치료제의 임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6% 수준에 불과했던 최대주주가 이번 조달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지분 희석은 불가피하다. 오너 지분 축소에도 임상에 속도를 내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메자닌 발행 130억 조달, 전립선 치료제 임상에 투입 퓨쳐켐은 유상증자와 CB 발행으로 3자 배정 방식으로 총 130억원을 조달한다. 발행액은 각각 65억원이다. 납입일은 모두 9월 13일이다. 전액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다. 유증은 28만9707주를 주당 2만2436원에 발행한다. 발행 신주는 전부 기명식 무의결권부 전환우선주식(CPS)이다. 발행 1년 뒤인 2025년 9월 19일부터 5년간 순차적으로 보통주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보통주...
에스티큐브, 900억 대규모 조달 '관리종목 탈피' 자구책
에스티큐브가 약 9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올해 관리종목 지정 요건을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을 했다. 핵심 신약 물질 '넬마스토바트'의 기술이전으로 수익을 확보하고자 했지만 올해가 단 넉달밖에 남지 않아 조달밖엔 대안이 없었다. 해당 물질은 연내 기술이전 성과가 나올지 불투명하다. 유증을 통한 자본 확충으로 관리종목 지정 이슈를 해소할 계획이다. ◇특수관계자 대상 3자배정 130억, 주주우선공모 757억 에스티큐브는 26일 2건의 유상증자를 공시하고 총 887억원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관계사 에스티큐브앤컴퍼니를 대상으로 130억원 규모의 유증을 실시하고 주주우선공모 방식으로 757억원을 조달한다. 제3자배정 유증은 총 277만1856주를 주당 469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납입일은 10월 24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11일이...
인슐렛 소송 고비 넘긴 이오플로우, 정상화 신호탄 '조달'
미국 대형 경쟁사 인슐렛과의 소송전에서 한고비를 넘긴 이오플로우가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 본격적인 사업 행보에 나서기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주주배정 및 일반 공모 방식으로 820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다. 주력 상품 경쟁력 강화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다. 부자재 구입 및 생산라인 정비, 마케팅 등에 300억원 넘게 투입한다. 연구·개발에도 적잖은 금액을 배정했지만 기존 사업 정상화에 보다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330억 이오패치 '자재·제조·생산설비'에 활용, 신제품 개발 160억 이오플로우는 22일 총 82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총 910만주를 주당 9040원에 발행할 예정이며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구주주 청약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 양일간 이뤄지고 11월 22일 신주...
'비만치료' 펩트론, 기술이전 지연에 불가피했던 '조달'
펩트론은 '위고비' 등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주목과 함께 떠오른 기업이다. 약효 지속형 플랫폼 '스마트데포'를 활용해 기존 약물의 반감기를 늘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작년 초까지 2000억원을 밑돌던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 1조원을 넘겼다. 작년 6월에는 글로벌 빅파마와 가계약(텀시트)을 체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 확정된 기술이전 계약은 나오지 않았다. 현금 곳간이 마르며 연구개발비 마련이 필요했고 공장 건설 등 선제적 투자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가 하락에 조달 규모 축소 가능성, 최대주주는 '블록딜' 예고 펩트론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1200억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의결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9월 23일, 청약기간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다. 주금납입일은 11월 5일이고 신주 상장예정일은 ...